F3

F3

마뇽 0 1,091 2004.02.03 10:00
F3 팔아볼라고 그랬더니만...

전주서는 매입하는 곳이 없다는군요.

아무래도 이 녀석이 저와 떨어지기 싫은 모양입니다.

라고 생각하려구욤..^^

다시 맘의 여유가 생기면...

이 녀석과 나들이 다니고 싶은데..

얼마나 힘들게 구했는지...

만약 팔렸어도... 서운한 맘이 오래 갔을 것 같네요.

차라리 잘 됐다 싶어...

몇번 쓰다듬어 주구 다시 잘 모셔두고 있슴다.

녀석이 많이 섭섭할 거 같네요..

'나 손에 넣으려구 여기저기 알아볼땐 언제구...따식이..'

이럴 것 같애여~

따신 봄날이 오면... 놀러가자꾸나 얘야~~
^____________^



◎ 석실장 (stonehd5577@hanmail.net) 02/03[10:19] 210.94.66.37
빨간케이스의 F3를 어느 카메라점에서 밀수품 단속 나오는 바람에 쓰레기통에 감추었는데, 그 후로 손님 들락거리는바람에 꺼집어 내는 거 잊어버려서, 쓰레기 취우는 사람에게 쓰레기통채로 내다버린 꼴이 된, 부산 광복동 거리의 비사가 생각납니다.
◎ 마뇽 02/03[11:40] 211.194.76.251
얼마나 허망했을까요잉... 그 아자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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