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것...하나 하나...온통 무기력하고 짜증만 나는군요...
무슨 일을 하든...무슨 생각을 하든...온통...
한숨만 나오는 군요....이렇게 무기력하고 회의가 들기는 몇년 만인가 봅니다..
지금 생활이 만족스럽지 않을까요...지금 하는 일이 마음에 들지 않을까요..
밖으로 보이는 모든 것은 행복해야 하는 그런 생활입니다...
나만을 사랑하는 마눌...귀여운 아들래미...그렇게 바쁘지 않아서 좋은 직장...
별로 걱정할 것이 없는 순조로운 생활....난 행복해야 합니다...
하지만...왜 이렇까요...
너무 한가로워서 나태해져서 그럴까요..
훗..울 사장이 오늘 퇴짜 놓은 시안이 마음에 걸려서 그럴까요
(하긴..울 사장님...한번에 오케이 해본적이 없군요. 이때까지 몇번의 시안을 보여도 마음에 전혀 안드는가 봅니다.
내가 미흡한가 봅니다. 사장님 마음에 전혀 안드는가 봅니다..이부분이 젤로 심적 타격을 입히내요.)
그것도 아님...사람의 기분을 처지게 하는 장마라서 그럴까요...
자꾸..술 생각만 하게 되내요...목이 타들어 가는 것 같습니다..무엇가에 쫓기는것 같습니다..
정신을 다잡고 작업에 몰두해야 합니다...아...정신이 자꾸 흐트러 집니다...혼자라서 더 그런가 봅니다.
조금만 더 집중하면 될 것도 같은데...조금만 더...
갑자기 마눌한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드내요..요즘 들어 짜증도 자주 내고..놀아주지도 않고..
아마 가끔씩 마눌도 여기 들어와 제가 남긴 글 본다는 것을 난 압니다...
마눌...미안타..
고민도 제대로 못 털어 놓고..화만내고..짜증내고..잘안 놀아줘서...
그넘의 가장이라는 무게가 만만치가 않다. 중심이 흔들리면 모든게 어려워진다는 생각에 제대로 말도 못했다..
힘내야겠지..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꽉 잡고 울 가족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야겠지...
남들이 행복을 사랑을 시샘하도록 잘 살아겠지...잘....아주 잘~!!
고다르 06/30[16:42]
ㅡ.ㅡ
쭈글탱 06/30[16:44]
^^ 홧팅!!!
아프리카 06/30[16:45]
ㅡ.ㅡ; 퇴근하거 쥬신님 삼실에 들릴라거 했는뎅. 어짜져..그냥 커피한잔 사들고
쳐들어갑니당 ^^ 시디 드려야줘~ 파팅해서 힘내시고, 쩜있닫 뵙겠십니더~
에너지작살 06/30[16:57]
흠....쥬신님도 생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저의 에네르기파를 드리리다~~빠샤샥~~빠지직~~홧팅!!
KENWOOD 06/30[18:17]
쥬신님! 힘내시오.
가장으로써 30대초반이 많이 힘들다더군요. 물론 저두 엄청시리 힘들지요.
남편으로써, 아빠로써, 직장인으로써,
지금 열슘히 자리를 잡아야 40대에 편한 삶을 누릴수 있을거라는 강박관념에...
항상 와이프한테 미안하고, 짜증만 내고,,,
그래도 밝은 미래를 위해 열슘히 열슘히 달려야겠죠.
앞만보고 달리다보면 우릴 기다리는 그무언가가 있을테니...
뒤에 웃는자가 성공한 삶을 가진자니까요.
일어나라! 30대여~~~
에너지작살 06/30[18:25]
버~얼~떡~-_-;;
고추장 06/30[18:29]
누구나 똑같이 느끼는 감정일꺼예요. .. 그동안 잊고 지내다가~ 불현듯 쏟구치는 두려움이랄까... 저 역시 30대지만... 가끔은 미래가 불안하기도 하죠.. 그러나 현실에 최선을 다하자~ 로 항상 불안한 마음을 다스리곤 합니다. 지금의 답답한 맘이 쥬신님을 더욱 성숙하게 만들어주는걸 모르시죠? ^^ 모두들 행복한 7월 되시와요.. 후반기를 향하여~ 아자아자~ 빠이띠잉~
아프리카 07/01[02:02]
맛난 떡볶이 잘얻어먹구 갑니당. ^^
담에 다른 맛난거를 대접해야되는뎅...^^ 헤헤헤
이제 슬슬 잠이 오네요. 많은 고민은 털어버리시고
저도 곧 30인지라..ㅡ.ㅡ;;; 오늘도 엄마아빠한테 머...한소리 듣고.
빨랑 시집가라거..ㅠ.ㅠ
시집은 혼자서 가는건지 원...ㅡ.ㅡ;
엄마아빠 미오미오~~
빨랑자고 일찍 일어나야겠지요.
비가 오고 있습니다.
하데스한테 소주한병받아서
산딸기주 만들어 놨습니다.
시간되면 산딸기 따러가야겠네요. 술담그게...^^
3달후에 익으면 정모에 가져가져...쿠쿠쿠..
모두 즈~~을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