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무사하오~!!...

다들 무사하오~!!...

쥬신 0 1,110 2003.06.23 14:20
이제서야 정신차렸소...아직도 몽롱하기는 하지만 쬐끔은 살만 하오.

정모에 참석하고 집에 들어가니 새벽 2시가 넘었더이다..
넘 잼나고 신나서 정신없을 정도로 막 달렸더니(혼자만 그랬나^^;;;)
혹여~~...내가 실수나 마니 하지 않았는지, 예의에 어긋나는 짓은 하지 않았는지 걱정이구려..
만일 그렇게 느꼈다면 용서하구려...날이 더워서 그랬다고 생각하고...

어제는 하루 종일 라면으로 때워야 했다오...
정모때 마눌한테 전화온거 생까고 모른체하고 늦게 들어갔더니
울 마눌 글쎄...화가 머리끝까지 나서리...일욜에는 밥도 안주더이다....
술도 덜 깼는데 나도 화가 나서 말 한마디 안했다오..마눌하고...그랬더니 저녁도 안주고...
화가 나서 아들 재워놓고 라면에다가 쐬주 한병 기냥 깠다오...아 오늘도 정신이 없구려..
방금전에야 항복깃발을 들었다오...저녁도 못 얻어 먹을 거 같아서리...어쩔수 없이 항복했소..
항복은 받아주더이다...말에 냉기가 사라지더군...웃기도 하고...
아~~!...불상한 나의 이름은 유부요...가정의 행복과 평화를 위해 이 한몸 희생해야지 않겠소...
청각때는 한 성깔 하던 내가 이렇게 허물어지다니....
사실은 마눌하고 신경전 벌이면 작업이 전혀 앞으로 나아가지 않소..
작업하는데 온 신경을 쏟아 부어도 머리아픈데 ...
이 직업가진 사람들이 대부분 신경성으로 인한 장애를 가지고 있지 않소이까..나도 신경성 대장염에..편두통..쩝

다들 살아있기는 하거요...살아있다면 빨랑 꼬랑지 다시오..
안그러면 정모때 넘 재미없어서...담부터 안나오는걸로 보겠소..협박이요...ㅋㅋㅋ

아참...바다그림님 시디 고맙소..어제 잼나게 했다오...손가락이 아포....
얼른 클리어하고 아프리카님이랑 바꿔서 해야징...룰루...^^

아참 2..에너지 작살님 차 태워줘서 고마웠소...글고 에너지 만땅이라고 닉 바꿔 불러서 미안했소..술이 왠수요...쩝


61.80.225.70에너지작살 06/23[14:35]
흐흐흐..살아있구려...ㅋㅋ.전 괜찬소....담에 한잔 쏘시오....ㅋㅋ
211.224.193.147고다르 06/23[14:42]
고다르도 살아잇슴.
거봐라 내처럼 12시전에는 들어가야쥐
담부터 내 갈때 집에 가자 알제 ㅋㅋㅋ
61.255.236.108hades 06/23[14:48]
심심해요 놀아줘요 놀아줘요 ~~~~
211.209.76.74아프리카 06/23[15:21]
쥬신님 잘들어가셨군요. ㅋ 저도 손가락 아포염. 총쓰니까 엄지로 엄청나게 눌어뎄더만
클리어하려면 몇주 걸릴듯..ㅡ.ㅡ;;
담에 시언하게 맥주한잔해요~!!
211.200.226.148해피사랑 06/23[15:57]
쥬신님 머리는 괜찮은건가요? 나오기 바빠서 무슨일이 일어났는지 보질 못했거등요. 혹시 이상이 생긴건 아닌지...
210.217.161.8쥬신 06/23[16:41]
다들 무사한것 같소...아함...잠와 죽겠소...
울 마눌 화나서 아들래미 나 한테 던져놓고 지 혼자 코골면서 잤다오..어젯밤에
이넘이 몸부림치면서 낑낑거리는거 술취해서 죽을 것 같은 내가 봤소...
이것가지고 큰소리 쳤소..울 마눌한테...잘해..예...요부분만 큰소리치고 있소..^^
211.33.41.132철지난사과장수 06/23[20:30]
다들 살아 계시는 군요 원래 1차가 잼있고 2차가 잼없었는데 이번 정모는 반대였지요 ^^ 술은 너무 마이 마시지 맙시다
211.224.193.147고다르 06/24[08:59]
머야 전화해두 안받구 버럭!!!!!!
155.230.213.144iincar 06/24[09:01]
부럽습니다. 주말엔 바빠서 참가하지못할때가 많지만 얘기만 들어도 여기까지 술기운이 느껴지는듯~~ 이제부터 장마라던데 주중에 한번씩 번개가 치는 날도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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