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이런데가 있다니..

아직도 이런데가 있다니..

후리지아(son) 0 1,166 2002.09.18 15:56
지금 열식히고 있는데..무던히..열받습다..

어제 두돌 안된 조카가 추석맞이하야..왔거든요..
조카 선물 하나 살려구 애기 용품 파는 가계에서 신발을 샀어요..

조카 신발 사이즈 몰라서리 걍..발 크기를 재어 갔습니다.
점원한테 물어봤져..
발사이즈가 이런데 맞는 신발 무늬 달라구 해서리 사가지고 갔더니 작더란 말입니다.

물론 여기까지는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고 오늘 봐꾸러 갔습니다..

물어보니 샀던 신발은 큰 사이즈가 없고 해서 옆에 별루 맘에는 안들었지만 사이즈 있는걸루 사서리 가격을 맞추어 보니 2천 몇백원이 남더군요..

그런데 주인 아주머니 하는말 양말 하나 사가시져..그러자나여..
애기 양말 별루 필요도 엄꼬 그래서 그냥 돈으로 달라고 했져..

"환불은 원래 안되는데.." 그럼서 아주 불쾌한듯이 돈을 내주더군요..

그래도 여기까지 또 참았습니다..
돌아서 나가려는데 혼자말로..
"아주 당당하게 돈으로 내어달라구 하네...."

헉...뚜껑 확열리는거 꾸욱 꾸욱 닫구 나오면서 지나가는 말로 한마디 햇져..

"요세 환불 안되는 곳이 어디있어.."

그렇지 않나여?? 다른곳은 다 환불이 되는데 왜 유독 여기만 안된다고 하는지...
자신의 경영 철학이 그렇다면 처음부터 물건살때 사이즈 없거나 맘에 안들어도 환불 안됩니다 라고 써서 붙이던지 안내 말 해주던지..

팔때는 안말없다가 교환할때 이러는 경우가 어디 있습니까??

돌아서 나오는데 참 열두 받았지만 씁씁하더군여...
내돈주고 물건사면서 이렇게 불쾌한 기분을 덤으로 가져오다니...

흠나리..



61.83.36.212마루~* 09/18[16:04]
우띠~ 진짜 돈내주고 기분나쁘고,, 언니 진짜 열받았겠어요!! 정말 화난다,, 그아줌마~
218.151.35.122아리송 09/18[16:35]
돈 마니번 가게가 봅니다.
조만간 문 닫을 겁니다.
필히....꼭
211.224.194.30고다르 09/18[17:53]
맞아맞아
211.179.216.150yul 09/19[11:09]
신고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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