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관념
6살짜리 어린 아이가 목욕탕에 앉아 대야에 발을 담그며 놀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물이 담긴 대야를 들고 아빠에게 갔습니다.
“아빠, 내가 물 떠왔어. 이걸로 세수해”
“영호야, 발 담근 물로는 세수하는 거 아냐.”
“왜?”
“발 담근 물은 더러우니까 그렇지.”
“아빠, 그럼 이물은 더러운 거야?”
“응, 더러운 물이야. 발을 담근 물이니까”
아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야에 있던 물을 바닥으로 쏟아버렸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아이는 아빠를 한참 동안 바라보았습니다.
아빠가 너무 이상했습니다.
아빠는 여러 사람들이 발을 담그고 있는 탕 속에 앉아서 그물로 얼굴의
땀을 씻어내고 있었습니다.
인식이 우리의 삶을 설명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인식 자체가 반드시 길이
되는 건 아닙니다. 버스나 배로는 철로 위를 달릴 수 업습니다.
우리마음속에 철로를 깔아 놓으면 달릴 수 있는 건 오직 가차뿐입니다.
-연탄길 中-
마니느끼게하는 글인거 같네여..^^*
여우볕 08/23[11:47]
나도 고정관념을 탈피하고파 하지만 고정관념이 날 안떨어져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