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7일 드디어 날이 밝았다

대전의 미인들을 본다는 생각에 잠을 설쳐서 그런지 좀 피곤했다

출력일도 후다닥 마무리하고 부산역으로 출발...

가는길이 어찌나 길게 느껴지던지

드디어 대전도착... 다들 반갑게 맞아주시더군요 고마웠어요

허기를 달래기도 전에, 장속에 술을 채우기 시작했죠

처음 마신 술한모금이 어찌나 위장을 후벼파는지

나의 위장을 후벼판놈의 이름은 ‘산’이라는 놈인가 그놈이었다

‘시원’이란 놈은 나랑 많은 시간을 보내온 놈이라 어느정도 조절이 되는데

‘산’이란 놈은 처음 본놈이라 성질을 알수가 없어서 조절에 실패를 했지요

그래서 2차에서 사건은 터지고 말았죠

저의 위를 거쳐서 나온 것들이 아마 8톤트럭 3대분은 될거여요...

업드려서 불꽃(?)을 한참 토하고 나니 드디어 팔다리가 내 의지대로 움직이는 거였어요

그런 기분 아세요 정신은 멀쩡한데 팔다리를 내 맘대로 움직일수가 없는 기분

근데 업드려 있는동안 다들 내 목고리를 노리시드만 특히 버거님 다들었어유...

정신을 치리고 간 3차 노래방에서 전 윤도현의 ‘사랑two’를 정말 멋지게 불렀죠(키키키 나만의 생각)

8톤트럭 3대분을 내 보내고 나서 부르는 노래라 정말 힘들더라구요 얼마나 허기가 지던지...

전 그 노래를 부르고나서 쓰러져있는 동식아님을 챙기기 위해 물러나 앉아 있었죠...

다들 잘 노시드라구요

특히 버거님의 현란한 무대매너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버거님을 데려가시는분은 어떤분이신지 정말 봉잡으셨더라구요 ^.^V

많은 시간 잘보내고 좋은분들 많이 만나고 대접 잘받고 왔습니다

그러구 나서 저희는 대전에 만나뵐분이 있어 만나뵙고 오후 4시40분기차로 내려왔습니다

고마웠구요 행복했구요 기다려지구요

비록 몸은 좀 피곤하지만요 그래도 토맥이었기때문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나 싶네요

담번 정모때도 꼭 가죠 어디든지...

그럼 다들 행복하세요


레몬임돠 () 08/19[11:52]
와~ 한편의 짤막한 소설을 읽는듯한~ ^^; 마음껏 노시구 잼나셧다니 정말 다행이네여~^^쿠쿠~
깽~~ 08/19[12:05]
그날 동식아님 화이트 페이스님 챙기시느라 고생했씀돠...
참 8톤분량의 3대분 중 1톤 분량이 졍이 님의 다리에 그만...
졍이 08/19[12:06]
우와아~~ 만날 분이 있어서.. 또 동식아님이랑 다시 모텔루..ㅋㅋㅋ.. 노래 잘 부르시던걸여? ^^ 속은 좀 괜찮으세여? 그날 그 불꽃에 제 다리가 화상을 입었뜨랬쪄..ㅋㅋㅋ
부산입니다 08/19[12:10]
아 그래요 담모임때 제가 바지하나 사드릴께요... 이쁜 쫄바지로...
whiteface () 08/19[12:11]
위에 글쓴놈 바로 접니다.. 이상하게 이름이 저렇게...
졍이 08/19[12:21]
헉.. 쪼..쫄바지여? 쫄바지 입구서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살 넘침은 어케 감당하라구여..ㅋㅋㅋ.. 이왕 사주시는거 이뿐 힙합바지 어때여? ^^
버거 08/19[12:22]
좋은,,인상으루,,,가서,,무지,,기분,,저은걸,,~~^^글구,,결혼할,,울,,오빠는,,,,세상에,,가장,,,골치덩어리를,,,떠안는거라든디, ,,ㅋㅋㅋㅋ^^~
whiteface () 08/19[12:47]
정이님 쫄바지가 어울릴것같아서 말씀드린건데... 그럼 힙합바지 사드리죠... 허리가 36인치 정도 하면 되겠죠... 히히히
코코리따따불 () 08/19[12:52]
넘 작은거 아닌가여....m*^^*m
버거 08/19[13:12]
--+...그럼,,난,,뭐냐고영~~~--+~
졍이 08/20[11:43]
크하하하.. 36이라.. 알아서 감당해봅쪄..ㅋㅋㅋ ^^
아트맨 08/21[01:17]
36...38인가!!!ㅋㅋㅋ
졍이 08/21[12:10]
호호곡. 너무하잖아여.. 잉잉.. ㅠ.ㅠ 근데.. 어케 알았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