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죽이 그립습니다

흰죽이 그립습니다

고다르 0 1,248 2003.05.28 10:46
엄마가 끓여주시던 하얀죽이 오늘 왜그렇케 먹고싶은디
아침부터 죽생각밖에 음슴니다
이젠 아무도 나를 위해 죽을 정성껏 끓여주는 사람이 없네요
정성껏 끓여서 뽀얀죽
이젠 내 곁에는 암두 엄네요ㅡ.ㅡ
문득 혼자라고 느껴지네요
정말 이젠 어른이 되었나봅니다


211.196.96.98열혈남아 05/28[10:53]
엄~~~마~~~
210.180.21.249giri 05/28[10:55]
어디아퍼여.....죽이라.....힘내세여....VVV
211.58.187.178요세미티 05/28[11:07]
언니, 암두 없긴요..ㅠㅠ
211.203.154.54KENWOOD 05/28[11:37]
고다르님! 많이 아프신모양이죠! 남편분한테 좀 끓여달라고 하시지...
울마누라 아프면 지가 하얀죽 끓여주는디...
저두 한번씩 어른이 됐다는 생각에 혼자라고 느껴지면 왠지 우울해져요...
오늘 부모님 한번 찾아뵈야 겠네요!
고다르님! 힘내세요! 우리를 꼭닮은 2세가 있잖아여*^0^*
211.224.146.65고다르 05/28[11:48]
남핀소용엄슴
내는 남핀 아프면 잘 끓여주는데.. 모른척함
내 아프면 아프다고 디립따 짜증만 냄 ㅡ.ㅡ
211.203.152.97네꼬얌 05/28[11:50]
그렇게 무리하시더니...
저는 그날 계기로 알콜을 안 먹기로 회사에서 선언했음다...^^
장염초기 증상...ㅡㅡ+ 담에 술 먹자고 하지마세염....
먹자고하면 누구처럼 아예 보내버립니다...^^
점심들 맛나게 드세욤...
211.224.146.65고다르 05/28[12:07]

211.209.76.74아프리카 05/28[12:22]
울엄마는 아파도 혼자서 다하라고하던뎅..ㅡ.ㅡ;;;
언냐 제가 끓여서 드릴까염...
이제 점심시켜놓고 기다립니다. 오늘은 친구가 맥주한잔 사준다는군염
조수미공영도 듣고 싶었는데 운동하러가야되니까..ㅡ.ㅡ
요즘하데스가 무진장 고생하네염. 같이 운동다닌다고...^^;
즐건 수욜되세염. 점심 맛있게 드시구요.
211.61.164.55푸린 05/28[12:44]
힘내세욤.. 고다르뉨아.. 흰죽.. 지가 끄려드리고푼데..
으찌 끄리눈지 갈키주시믄 끄려드리께욤.. ^^ 헤헤
힘내시구욤.. 니와토리한테 맛난거 사달라구 해욤...
211.224.146.65고다르 05/28[12:45]
아프리카 고맙다
점심으로 닭도리탕 먹었더니 죽생각이 가셧당
인간은 참으로 간사하지 헐

211.33.41.132반쪽사과 05/28[13:00]
아줌마!!!
211.203.154.54KENWOOD 05/28[13:10]
빠샤!!!
211.186.30.59아침이오면 05/28[13:15]
간사하지만 한없이 약한것이 사람이고 그 본질은 정이 아닌가 싶네요.. 그래도 닭돌탕 드시고 힘나신다니.. 다행입니다 . ^^ 오늘은 고다르님께 태클 안걸꺼야여...
211.196.96.98열혈남아 05/28[13:20]
남푠을 버려버렷!!
211.203.152.97네꼬얌 05/28[13:22]
헉!!!
211.209.77.140데렐라 05/28[13:34]
ㅜㅜ;; 어케요~ 얼렁 나아야지요~
211.203.154.54KENWOOD 05/28[13:36]
유부들은 좋은거 잘먹어야 하오. 남주지 마시고 좋은거 있슴 많이드시오.
담에 지가 좋은거(?) 대접하리다.
힘내시오^^
211.33.41.132벌레믄사과 05/28[13:38]
힘내세요 힘!!!!!!! 특유의 아지메의 힘!!!!
211.209.76.74아프리카 05/28[13:43]
고다르언니 담에 꼭 끓여서 대접해 드리져. ^^ 힘내시구염.
켄우드님말처럼 정말 잘 드셔야되염. 아프면 항상 혼자 서럽잖아염.
파팅~~~!!!
211.203.154.54KENWOOD 05/28[14:26]
아프리카님! 감기는 다낳으셨소^^
211.218.2.233hillman^^ 05/28[14:27]
일루 오시오~ 내가 끌여주지....넘먼가? 그람 할수 없꾸
아프지 마시오~ 애가 슬퍼하니.....^^
211.33.16.84hades 05/28[14:35]
언~~~~뉘 ^^ 힘내세요
211.209.76.74아프리카 05/28[14:54]
아구아구...일하기 시로람... 그래도 마지막까지 분발합니다.
난 일만 하는 기계같어염. 넘 시로염. 기계처럼 대하는거 같아염.
맨난 퉁퉁거리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쉬지도 않고, 아프지도 모하고, 그저 전화오는 사람한테 실실웃으면서
잘 대해줘야되고 무슨말을 하든 다 기억해야되고...
췌...웃는것도 이젠 모하겠습돠. 사무실에서는 도저히 웃을일이 없네염.ㅋ
냐...아프리카의 푸념..헐헐헐...
누가 나좀 델꼬가주오~~
211.224.146.65고다르 05/28[15:03]
열혈의 말이 귀에 젤 솔깃하군
흰죽은 아니지만 말루만 끓여주신 열분들 고마워요
결혼하기전에 엄니한테들 잘혀시오
난중에 엄니의 음식이 그리워진다오 헐

211.203.154.54KENWOOD 05/28[15:25]
지당하신 말씀!
211.203.152.97네꼬얌 05/28[17:45]
고다르누나 나 이제 죽만 먹어야 하오!
어찌하오... 이일을....--+
211.200.229.236공작가 05/28[18:29]
죽....... 참..... '죽'이라... 한참 먹었었죠... 나이들수록 옛날 어른들 말씀 틀린게 없다싶네요.. 건강은 건강할때.. 배고파....
220.74.86.118아프리카 05/28[19:32]
에..오늘 저녁은 모두 죽이로군요. 저는 밥먹고
하데스랑 운동하러 갑니당. 오늘 초등동창이 맥주한잔 사준다거...^^
집도 가까버서, 집근처에서 놀아염...ㅎㅎㅎ
모두들 과음하지 마시구요. 적당히~~~
즐건 내일을 맞이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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