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모와 버거언니결혼식 후기~

정모와 버거언니결혼식 후기~

대전 0 1,203 2002.10.21 15:39
우선 대전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생각해보면 정말 미흡한점 투성이인 정모였지만 그래도 어른들이 계셔서 무난하게 잘 지낸거 같아 기쁘구요~

오후 5시가 안된 동학사에 우선 대전분들 도착하셨습니다.
막상 도착해서 빈둥빈둥 이였지만..ㅡ,.ㅡㅋ.
스산한 바람에 이얘기 저얘기...불타는 오리집앞에서 코코리따따블님, 맥맨, 레몬임돠, 나노 이렇게 쭈그리고
앉아 재미없는 이야기를 하면서 좋아하고 있었지요,,,ㅋㅋ

그때마침 레몬에게 전화벨이 울리고 있었지만 안받더군요,,,
(사실 나노와 레몬은 모르는번호 절대 안받슴니다,,ㅡ,.ㅡㅋ)
레몬의 전화벨이 끈기고 나니 바로 이어 저에게 전화벨이 울리더군요,,

레몬왈~'냐~ 너혹시..****번호 아니야?
나노왈~'어맞어'
레몬왈~'냐냐냐 받어받어...ㅋㅋㅋㅋㅋㅋㅋ'

'거기서들 뭐해요~ 들어와서 앉아계세요~~'
그 오리집은 버거언니 친구분이 하시는 음식점 이었습니다.

6시 40분경 테이블마다 세팅이 다 되어있었습니다.
우리넷은 제일 안쪽 구석에 서로마음이 맞은듯이 향했죠,,,

앉고 보니 밖이나 안이나 추운것 같았습니다..ㅡ,.ㅡㅋ
그냥 않아 있으려니 맹숭맹숭~ 우리의 레몬님...

'저기여~ 여기 산하나하고 사이다좀 주세요~'
'어우야~ 무슨 벌써 술이야~ 우리끼리 밖에 없는데~. 저기여~ 여기 고기도좀 주세요~'

레몬과 나노 ...ㅜ_ㅜ 한잔씩하고 두잔째 들어갈무렵~
아싸~ 농협맨~~~필통님 등장~

레몬은 한잔만 들어가도 얼굴이 이뻐지기 때문에 어쩔수 없었지만 그얼굴로 나노와 레몬은 7시 30분이 조금
넘어서 버스를 타고 유성 터미널로 향하고 있었져~

버스타기전의 레몬왈~ '서울분들 오시면 나는 그냥 안녕하세욧! 이렇게 하고 바로 뒤돌을껴~'
나노왈~ ' 그랴~'...ㅡ,.ㅡㅋ

버스를 타고 오는데
****의 번호주인공인 차정훈님께서 '여기가 동학사 종점이래요~'(ㅡ,.ㅡㅋ..)
농협맨 필통님께서 동학사 종점까지 가셔서 차정훈님 모시고 도착~

유성터미널 대행수님 이하아래~6명 도착~
우선 요로케 한잔씩들 하고 있었죠~

즐거운 가운데 나노에게 울리는 행복한나무님의 전화..
그러나 목소리는 이수님 이셨습니다.

'나노야~ 여기가 대전 동물원 가는길인데~'
'켁..ㅡ,.ㅡㅋ..지금 거기가 어딘데요??'
'어..롯데마트 앞이다~'

나무님...길 모르신다기에 주저리주저리 알려줬던 나노의 말이 무슨말인지 몰랐던 모양이었는지..
나무님왈~' 어..우리가 알아서 갈께~'
이랬었더랩니다..ㅡ,.ㅡㅋ
어쨋든 우여곡절끝에 나무님 이하 대한민국님 이수님 도착~하시기전에 서울서 무게님이하 다른분들 도착~

요로게 다들 모인거 같았습니다...
10시20분경 다들 자기소개를 하고있던 왁자지껄의 순간...

'안녕하셔요~' 수즙은 신랑분 음성...(버거언니였던가,,ㅡ,.ㅡㅋ..기억이잘,,,ㅡ,.ㅡ..흠흠..)

그 . 러 . 나...정작 주인공의 두사람은 말도 못꺼내게 하고 진행하던 자기소개가 이어지고...

어설프레 마친 자기소개~
그리고 주인공 버거님과 신랑분의 사진촬영~ (주인공분들도 그랬지만..다들 자기소개 하는데 하는사람 보는사람 다아~ 민망했습니다....어설픈 찍사들을 모델들이 서포트해주는 경우가 여기에 있었습니다. ㅠ_ㅠ;)

카메라는 다들 좋은거 같았지만 찍사들 자세 영~ 안됩니다....ㅠ_ㅠ;
이렇게들 이야기 나누시는 중에 코코리님 맥맨님 레몬님 나노님..

행복한 나무님의 오토차를 코코리님이 몰고 나이트 노래방 예약하러 가는길...

코코리님왈~' 어우씌~..다리에서 쥐나~,'
(이유인즉....사실 우리행복한나무님께서 하체가 약간 미진행 상태라....ㅡ,.ㅡㅋ...)

쪼그려서 운전하고 무사히 나이트앞 도착~
예약하고 오리집으로 향하는데....앞좌석에 왕쥐포 ..레몬님 포착~
가는길에 아작내고..ㅋㅋㅋ

다들 나이트에 도착하고 신나게 놀다가 ...
옆집...노래방으로 갔습니다~
물론 다들 재미있게 즐겼죠,,,,

그중....나노의 시선에 걸린 ...이프로님....
화들짝 놀란이유,,,,
미흡한 신장에도 불구하고 일어서서 굼뱅이 브레이크가 된다는 사실에 희망을 가졌습니다....ㅠ_ㅠㅋ
(나도꼭 성공할꺼야~ㅠ_ㅠㅋ)

그렇게 노래방에서 나와 다시 봉고를 타고 오리집으로 갔습니다.
정신파들 마지막 술자리...

오리주믈럭뒤에 나오는 오리탕....
정말 매웠습니다..그거 빨리 먹고 자라는 주인집의 의도 같았습니다..ㅜ_ㅜ

나노님...화장실이 급해 여화장실의 문을 벌컥 ~ 켁~!!!
분명 시선의 사람은 무..무게님 이셧습니다...ㅜ_ㅜ
그 짧은 찰나에 무게님 자세 다 보였습니다...(죄송합니다...ㅠ_ㅠ)

들어와 여자화장실에 무게님 있어요~
'그이야기들은 환타님하고,,또....누그지....두분이서 놀라 화장실에 다녀오시더니...
무게 차에서 잘 자고 있어요~혹시 귀신아니에여~!??

이렇게 너울너울~ 아침이 밝고 식사들 하시고 관광버스 오리집앞에 도착~
버스를 타려고 건널목을 건너려는 차에 환타님왈~' 나노님 어제 거기 무게맞데요~'(한번...)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부여도착~ 버거님 신부대기실에서 단아한 자태 뽑내고 있었습니다. ^^~

버거님 식진행~
환타님 나노에게 한마디 ~ '나노님 어제 거기 무게 맞대요~'(ㅡ,.ㅡㅋ..두번째...)
나노왈~ ' 네..^^; 잊어버리고 있었는데...인식 시키지 마세욤,,ㅡ,.ㅡㅋ^_________^)

버거님...엄청 우셨습니다.
나노옆 레몬님....자기도 울더군요,,ㅡ,.ㅡㅋ...

화려한 식이 끈난후 다들 식사하시고 버거님 폐백도 끈나고...
부여에서 바로 출발 하시는 분들도 계셧습니다..

해여지기전....
환타님왈~' 나노님 어제 거기 무게 맞데요~'

ㅠ_ㅠ;...3번째에요...자꾸 인식시키지 마세요,,,,ㅠ_ㅠ

환타님과 무게님 나란히 어깨동무 하시고 가시면서
무게님왈~' 나노님 소문내지 마세요~'

라고 하셨는데...환타님이 3번까지만 이야기 안하셨더라면,,ㅜ_ㅜ;;
무게님이 소문내지 말라고 안하셨더라면.....잊어버리고 있었을텐데...ㅡ,.ㅡㅋ

다들 고생하시고 수고 하셨습니다.
부족했다고 생각하셧을텐데...너그럽게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뵐 수 있을때까지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두서없이 쓴 장문의 글을 읽어 주셔서 고맙구요~^-^

P.S; 오리집에 차를 두고오신분들............ 관광버스가 대전 가는길에 세워주셨습니다.
행복한나무님 차가 마지막 분들이셨습니다.
행복한나무님왈~ ' 이제 우리 어떻게 가면되나~!'
하시면서 대전 상세 지도를 봐도 모르는데..전국지도를 펼치시며....ㅠ_ㅠ;
손가락으로 고속도로 보고 계셨습니다...
이수님왈~'우리 어떻하나~....."
올때도 힘들게 왔는데..갈때 어짜노~,,,.................

211.217.159.6이프로 10/21[15:50]
누구신지 몰라동 어제일을 참으로 요약을 잘하신거 가타효....와우......수거마느셨어효^^~
61.74.168.45환타 10/21[16:49]
나노님..그거 무게맞데유~~4번째
218.235.176.150레몬임돠 (y-j-suk@hanmail.net) 10/21[16:49]
ㅋㅋㅋㅋㅋㅋㅋㅋ P.S 가 압권이당~ㅋㅋㅋㅋㅋㅋ 엊그제가 그렇게 마시고 추고~부르고했던
시간이어꾸낭~캬~~~아직도 생생허다~~ 글잘쓴 나노야~ㅋㅋ ^^

211.177.149.40맥맨이야!! 10/21[17:12]
모르는번호면..안받는다...음...레몬님과나노님이..모르는분들은..대전에..오지도.못한다는.소리군여...
211.177.149.40맥맨이야!! 10/21[17:13]
전화번호는..지역방과..계시판에..날림이었는데...-_-;;
211.177.149.40맥맨이야!! 10/21[17:14]
혹..나노님과레몬누나한테..전화걸었는데..통화못하신분들..대신..죄송합니다~
211.176.151.50코코리따따블 10/21[18:22]
다들 진따루 고생 많으셨구여...나중에 정모때 뵙죠..행나님은 베스트드라이버야..ㅋㅋ 차선도 없는곳에서 좌회전을 너끈히...
211.230.80.83느림보 10/22[06:56]
그날 저도 동학사 갔지요. 대충 저 사람들 같다고 느낀 건 있었는데 제가 너무 아저씨 티가 나서리.... 그냥 먼발치로 쓰윽 둘러보고 그냥 왔답니다. 나이 많은 사람 서러움 아실랑가 모르겠네요.
61.74.168.45환타 10/22[09:08]
어제밤(월욜)무게만났어염~쏘쓰님이하 열분들과 날추워서 벙개핸눈데..쐬주한잔하믄서..무게두만났거덩여~근데 나노님~무게가 그거 자기맞데여~ㅋㅋ
211.217.159.6이프로 10/22[13:22]
저도 들었눈데....나노님 무게형 맞데여.....^^~
218.154.23.244지미 10/22[18:47]
나노님..그거 무게맞데유~~6번째
210.94.66.67석실장 10/22[21:12]
나노 욕봤다. 이 글 아침에- 읽고 밤에 달만큼 느리게 살기로했가. 보다 더 느리게, 그리고 새벽에 리플단 느림보님!나이 많은 서러움도 날려주는게 토맥인데요. 스스럼없는 모임이고 나 많으면 가끔은 대접도 받습니다. 이 글 느림보님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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