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에 관련 팁하나...,

음악에 관련 팁하나...,

돌길 0 1,045 2003.05.02 08:20
어느 사이트에 답변을 쓰다가 토맥이 생각나서 여기다가도 씁니다.
아기를 기르고 계시거나 아기를 기르실 계획에 있으신분(태교에 있으신분)
꼬옥~! 읽으세요

제가 음악분야에 종사를 하고 그분야를 공부하기땜시..., ^^; 도움이 될까 해서 ^^a

요즘 MP3하고 AAC포맷에대한 논란들이 많은데요 두가지 포맷을 비교하는게 아니라
다른걸 얘기하려고 합니다.

님덜은 지금 나와있는 음악매체중에 음질을 생각할때 어느걸 만족하시나요?
CD? MD? MP3? 아님 AAC?
위에 언급한 포맷들은 우리가 일상듣는 자연의 소리와 비교할때 형편없이 부족한 포맷들입니다.
시디가 처음 나왔을때 기존의 아날로그 턴테이블의 음질과 뜨거운 논란이 있었지요
그러나 그 논란은 무의미한 것이었습니다. 제 사견이지만..., ^^

만약에 지금의 노이즈 제거 기술만큼 과거에 있었다면 시디 자체가 생겨나지 않았을 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생겼어도 지금 만큼 시디가 음반시장에 왕좌에 오르지 못했을 겁니다.
이유는 음악을 가공하는 기계들이 가지고 있는 기본 노이즈 때문에 75~100Hz 이하 15000~20000Hz 이상을 자르고 만들었었기 때문에 턴테이블도 그다지 좋은 음질이 되지 못합니다.
그러니 시디보다 턴테이블이 음질이 좋다고 말할수 없지요

CD는 16비트의 44000Hz의 정보를 가집니다. 이것은 16비트 등급의 음고와 22000Hz의 음정을 출력해 낼수 있는 정보입니다.
인간은 대략 325등급의 음량강도를 구분하고 1500개의 음고차이 등을 포함하여 340000등급의 미세한 음향 가치들은 분석해내는 능력이 있다고 합니다.
인간의 가청음역이 16~20000Hz 라고 하는데 지금은 보통 24000까지 인지한다는것이 일반적 이론입니다. 그래서 DVD가 생겨난 거구요 DVD는 16비트에 48kHz의 정보를 가집니다.

디지탈의 애리애싱이라는 에라때문에 출력Hz의 두배를 가져야 하기때문에 두배의 정보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시디나 디비디나 2배의 Hz정보를 가집니다. 저장되는 정보와 출력되는 정보를 햇갈리지 마시라고 ^^

서론이 길었습니다. ^^
인간이 인지하는 정보는 아날로그 입니다. 그에 반해 컴퓨터가 인지하는 정보는 디지탈이지요..
아날로그는 연속성이고 디지탈은 불연속성입니다. 쉽게 말해서 아날로그는 무한소수이고 디지탈은 유한소수라는거지요..., 불행하게도 컴퓨터는 무한의 정보를 처리할 능력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날로그를 일정간격으로 잘라서 정보를 처리하는 겁니다.
이과정에서 무한의 정보는 소실되고 규칙성이 부여된 축소된 정보가 저장됩니다. 다시말해 CD자체가 압축입니다.

기존의 MP3가 22000헤르츠 이상의 대역폭을 잘라낸다면 AAC방식은 24000헤르츠까지 수용한다는 거지요
음질이 좋다는건 그만큼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음악이 가지고 있는 정보가 헤르츠에 해당하는데 음악에서는 배음이라고 말합니다.
이 배음이 악기의 음색을 결정하게 돼는 겁니다.
그리고 배음이 많으면 많을수록 음질이 향상되는 겁니다.

지금 이글을 읽고 계신 분이나 어느정도 나이가 드신분들이 MP3를 듣던지 AAC를 듣던지 상관없습니다. 정확한 배음을 우리 머리가 기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금 아이를 기르고 계신분이나 기르실 예정에 있는분(태교를 하고 계신분 ^^)들 께서는 가급적 지금 하실수 있는한 좀더 고음질의 사향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지금 아이들은 머리가 자라나는 시기이기 때문에 훨씬더 복잡한 음악이 필요합니다. 이유는 예를 들어 10개의 정보를 해석하기보다 100개의 정보를 해석하는게 두뇌활성화에 더 좋기 때문입니다.
1+1, 2+2 이런 지식하고는 비교할수 없습니다.
인간이 수많은 창조력을 발휘할수 있는이유가 컴퓨터는 절대로 저장할수없는 아날로그 정보를 인간은 저장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건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두뇌가 기존에 나와있는 수퍼컴퓨터보다 더 빠르게 연산 처리가 되는겁니다. ^^

이건 사견이지만 만약에 기계노이즈 제거 기술이 현재만큼 과거에 발달 되어있었다면 예전에 사용했던 턴테이블은 없어지지 않았을 겁니다.
레코딩이란게 첨 나왔을때는 노이즈를 제거하느라 75Hz 밑으로 그리고 15000Hz위로 거의 잘라버렸거든요 듣기싫은 노이즈가 그부분에서 발생을 많이 하기 때문에 턴테이블에서도 들을수 있는 주파수 대역이 75~15000(20000)정도 밖에는 안되었던거지요.
그러니깐 그것만 잘라내지 않았으면 시디음질하고는 비교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의 시디가 생겨나지도 않았을꺼고 바로 DVD로 넘어갔을 겁니다.

개인적 취향에 따라 어떤걸 들으시는가는 개인이 정할 일이지만은 자라나는 새싹만은 좋은걸 들려 주십시요 MP3건 ACC건 창조적인 정보는 모두 제거 하는 포맷이니까요 말인즉은 들리는것만 들린다는 겁니다.
안들리는건 모두 제거 되니까요(어차피 안들리는건데 하실지 모르지만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인간은 그정보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모르는사이에 음식물이 소화 되듯이 말이지요)

자연에서 자라난 어린이가 더많은 사고를 할수 있는 겁니다.
창조적인 정보가 제거된 음악을 듣고 감동하려면 기존에 감동할수 있는 정보가 있어야 하지만(잠재된 지식입니다.)
자연이 그대로 내는 소리는 기존의 지식이 없어도 감동합니다. 그러면서 그 지식을 쌓아가는 겁니다.
디지탈이 아닌 아날로그지요

제일 좋은방법을 가르켜 드릴까요?
지금 가족을 위해 음악회 티겟을 예매하십시요 그리고 한번가서 경험해보시는것도 좋으실겁니다.

왜 선진국이 무형의 자산에 그렇게 많은 돈을 쏟아 붇는지 우리나라도 이제는 알때가 돼지 않았을까요

130.166.77.55훈71 05/02[09:01]
아 그렇군요... 잘 읽었습니다. 돌길님 잘 지내세요? 건강하세요.^^
80.110.130.111돌길 05/02[15:54]
훈님도 건강하시지요 보고잡습니다.

66.83.197.82Andy 05/02[21:13]
아앗, 이렇게 좋은글이 토맥에 !!!
211.202.194.4장스 05/04[03:04]
좋은 내용이군여...기술의 발전은 놀랍지만 자연 그대로를 흉내낼수는 없는거지요..
80.110.130.111돌길 05/05[07:06]
정정할게 하나있군뇨 -.-;; AAC포맷방식이 24000까지 수용한다고 했는데 음향로가리듬 분석결과 20000이상의 대역폭을 완전히 잘라버렸습니다. 320Kb에서요...,
80.110.130.111돌길 05/05[07:07]
반면에 MP3는 22000까지 시디와 마찬가지로 자르지 않았습니다. 단 가청주파수내에서는 AAC는 거의 비슷한데 MP3는 조금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다른건 아니구요.
80.110.130.111돌길 05/05[07:09]
분석테이타를 포토샵으로 만들었는데 좀커서 못올리구여 필요하신분 말씀하세요...,
210.181.199.21천방지축 05/07[11:20]
아주 멋진 글입니다.
211.253.124.20skorea21 05/13[13:52]
좋은 내요이라 퍼가되될가요 물론님의 아디를 넣고요^^
80.110.130.111돌길 05/13[23:37]
아뒤 안넣으셔도 됩니다. 퍼갈만한 글이 된다는게 영광스럽군녀 ^^
80.110.130.111돌길 05/13[23:44]
그런데 제 사견이 들어간 글이라 욕먹을까 심히 걱정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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