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 건축가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건축물을 둘러보며 특히 범어사 일주문을 보고 감탄해 마지 않았다고 합니다.

커다란 돌 위에 저 엄청난 구조물이 그냥 올라 앉아 있는 모습... 어떻게 기둥을 한줄로 세워 놓고도 앞이나 뒤로 쓰러 지지 않는지 그들은 구조공학의 "안정의 원리"에 어긋나는 구조물이라 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쓰러지지 않는 모습에 경탄했다고 합니다.

자세히 보세요... 그렇다고 돌 속에 나무 뿌리를 박아 넣은 것도 아닙니다. 물론 앞 뒤에 작은 부재를 덧 대긴 했지만 그 부재는 밀리는것만 막아줄뿐 앞뒤로 쓰러지는것을 막아줄순 없습니다.

보고 또 보아도 신기한 일 입니다.

저 엄청난 규모의 지붕이 바람에 쓰러지지 않는다는 것은...

어떤 분들은 지붕의 막대한 하중이 아래방향으로 누르고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바람은 견디어 낼수 있다고도 하지만...

저만 신기한 가요? ^^

獨樂...


홀로서기 03/17[20:05]
항상느끼지만 너무고맙습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그럴수 없는 맘을 달래주시네요.... 요즘 사진 넘잘 보고있습니다....ㅎㅎ 언능 이중에 한곳을 가바야할텐데...
cjh 03/17[20:40]
그러게요!! 정말 옛 선조들의 지혜로움이 느껴지는
건축물이에요. 울 건축업자들이 선조들의 지혜를 받들어
부실시공없는 대한민국을 맹글어야 할텐데.... ㅠ.ㅠ
제임스 03/17[22:53]
저두 범어사 갈때면 늘 신기하다고 생각했죠..간혹 밀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감옥갈것 같아서리..ㅎㅎ..암튼 우리나라 조상님들의 능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는 건축물이었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