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뻔 했던...

죽을뻔 했던...

독락(獨樂) 0 288 2003.02.26 18:37
48시간 동안의 전국일주....잘 다녀왔습니다. ^^

48시간 동안 1500킬로 미터를 주파하여 서울-경기-충남-전북-광주-전남-경남-밀양-창녕-경북-대구-안동-영주-원주-여주-서울 까지...

정말 쉴새 없이 다닌것 같습니다.

앞으로 꽤 오랜동안은 답사를 다니지 못할것이기에 무리이지만 욕심을 조금 내 봤습니다.

큰어머님의 환후도 예상보다 깊지 않으셔서 가벼운 마음에 다닐수 있었습니다.

이 사진은 순천 송광사에 갔다가....

지나가는말로 "이 사찰의 전경을 찍을수 있으면 좋으련만..." 이 한마디 했다가 때마침 옆에 지나가시던 행자스님의 말씀 "시주님, 저 한번 따라와 보시겠습니까? " ...

그 이후로 30분 동안 숨도 못쉴만큼 헉헉대며 이곳 산 중턱까지 길도 아닌 길로 나뭇가지 붙잡고 겨우 겨우 기어온곳 입니다.

매일 명상하러 오신다는 이곳... 그 걸음을 어찌 매일 의자에만 앉아 있던 제가 쫒아가겠습니까...

길 잃으면 안된다는 위기의식속에 매정하게 뒤한번 안돌아 보고 산을 오르시는 스님을 쫒아 정말 죽다 살아났습니다.

도착했을때는 어지러움증과 함께 호흡곤란으로 도저히 셔터를 누르지 못해 한참동안 널부러져 있다가 겨우 몇컷 찍을수 있었습니다.

정말 정말....

운동좀 해야겠습니다.

다른 사진들은 정리가 끝나는 대로 올려드리겠습니다. ^^

獨樂...


61.98.111.246은이 02/26[18:50]
우와~부럽다 사진 늘 보아도 멋있는거 가꾸요 다른사진 기대하께요
211.186.30.59elcaa 02/26[18:54]
머..머찌군여... 정말로 머찝니다.. ^^;; 히~ 독락님덕에 이런 사진도 보구... 흠~ 함 욕심내서 저두 가보구 싶네여..
210.94.122.88석실장 02/26[19:01]
답사할려면 발힘이 있어야지요. 그리고 쵸코렛이나 사탕도 비상용으로 갖고 다니시고요. 산 타다 탈진 자주 일어납니다. 조심하시고요.
211.178.169.50지미 02/26[19:58]
오홋,,,,
언능 우량클럽을 나오시오~
211.178.169.50지미 02/26[20:09]
내가 아는 엉아가 찍은사진,,,,
역시 송광사는 가을이 어울리는듯,,,,
3-80.jpg
가보구 싶당,,,,
211.190.145.73독락(獨樂) 02/26[23:22]
헉... 각도로 보아서는 내가 오른곳 보다 훨씬 더 높은곳 인듯한...음....^^ 잘봤습니다. 지미님...^^
61.42.47.85애플 (c4073@lycos.co.kr) 02/26[23:39]
뜨- 멋지다. 음.. 가보고 싶다. 첫번째 사진 진짜 자리좋타~
211.238.103.45madwolf 02/26[23:54]
지미형 헉시 울나라의 모든지형및 기물사진을 보유하고 있는거 아뇨? 간첩이답 ㅡㅡ+
211.172.28.228hillman^^ 02/27[01:25]
멋있따.....부지런히도 많이 다녔꾸나 부럽눼~^^
211.244.228.197무게 02/27[02:48]
설마 가을만 이쁠라구...여름도 이쁘고 겨울도 이쁘겠네요...정말 멋지군요....지붕 기왓장 색은 똑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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