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지하철...

독락(獨樂) 0 280 2003.02.21 00:43
오랜만에 지하철을 탔습니다.

아무생각 없이 지하철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립니다.

마치 저 끝에서 한없는 통곡과 비명 소리가 메아리쳐 귓가를 울리는듯 합니다.

너무나... 정말로 너무나 아까운 삶들이 그렇게 사라져 버렸습니다.

누구의 잘못 일까요... 누구에 의한 참사일까요...

아니 누구때문인지도, 무엇때문인지도 궁금치 않습니다.

다만...

너무도 아쉬운, 누군가에게 있어 너무도 간절했던 삶들이...

그냥 그토록 허무하게 허공속에 메아리쳐 졌다는것에...

견딜수 없는 슬픔을 느낍니다.

어쩌면... 내 잘못인지도 모릅니다. 나의 이기심이 세상을 이렇게 만들었는지도 모릅니다.

누구를 탓하지 맙시다... 누구를 원망하지도 맙시다...

내 안의 나를 한번 더 돌아 봅시다...

누구를 아프게 하지 않았는지... 누구에게 견딜수 없는 상처를 주지는 않았는지...

사죄 합니다.

나로 인해 아파했던 모든이들에게....

지금 이 순간 만큼은 진심으로....진심으로...

獨樂...


61.74.87.197 02/21[11:26]
ㅇ ㅔ ㅎ ㅕ.................................눈물만 납니다...
211.196.96.98열혈남아 02/21[12:54]
위험하게 거긴 왜 드러가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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