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의 굶주린소녀
- 케빈카터
아요드의 식량 센터로 가는 도중에 힘이 다해 무릎을 꿇고 엎드려 있는 소녀.
그 뒤로 소녀의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독수리. 이 사진은 전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한편,
사진가의 윤리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촬영하기보다는 소녀를 먼저 구했어야 했다는 비판과,
사진이 가진 사회적인 영향력에 관해서였다.
항상 강렬한 감정에 몰려 극한의 세계를 취재해 온 카터는 자신이 찍은 다양한 현실의 공포를
가슴 밑바닥에 담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33살의 젊은 나이에...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국토를 가진 수단 사람들은 세계에서 가장 심각하고도 장기적인 위기에 처해 있다.
민족과 종교적인 대립 때문에 벌어진 내전이 오랜 기간동안 계속되었을 뿐만 아니라,
가뭄과 전염병까지 겹쳐 1980년대부터 90년대 중반까지 1백만 명 이상이 죽었다.
국제적이고 인도적인 차원의 원조 프로그램도 독재정권 아래에서는 거의 제 기능을 못하고,
구조식량은 기아에 허덕이는 난민에게는 좀처럼 전달되지 않았다.
cheer 01/15[16:13]
작가는촬영을하고바로독수리를쫓고소녀를구했답니다.그렇지만그것으로비난은피할수없었죠.
공작가 01/15[16:24]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품이며 수상후 작가의 자살로도 유명하죠.. 하지만 그사진 한컷 찍는 시간 보다 빨랐다고 그소녀가 살았을까 싶기도 하구요.. 그리고 보도 사진가는 어떤 환경에서도 실체를 취재해 알리는게 급선무일텐데.. 소방수가 불을 끄고 병사가 전쟁을 하듯이 맡은바 최선을 다한것인데.. 물론 죽어가는 생명을 상대로 사진을 찍는다는게 윤리적으로나 인간적인 양심에 위배 될일일진모르겠지만... 암튼 내가 그자리 있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