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미학...

절대미학...

독락(獨樂) 0 334 2002.10.24 21:05
아름다움의 관점은 보는이에 따라 저마다의 크기와 형상을 갖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만약 아름다움의 원형이 있다면 그것은 분명 그 아름다움을 이루어낸 주체의 영혼과 관련이 있을것이란게 제 개인적인 지론입니다.

영혼이 아름답지 않은 이들은 결코 다른이들에게 영혼을 울리는 감동을 줄수 없습니다.

석가탑이 아름다운건 아사달의 장인정신과 그의 맑고 깨끗한 영혼때문이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언제나 이 자리에 서면 숨이 멈출듯한 기분을 느낍니다.

석탑과 두개의 높이가 다른 불전이 만들어내는 중첩적 아름다움이란 우리나라 어느건축에서도 보기 힘든 아름다움을 목도케 합니다.

비록 이 석탑 자체가 미학적 견지에서 결코 아름답거나 가치 있다고 할수는 없지만 이 엉성한 탑 역시 이곳 마곡사의 가장 큰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는데에 절대적인 역할을 한것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은 객체적 아름다움이기 보다는 전체적 아름다움이라고 합니다. 하나 하나가 갖는 완성도와 크기 보다는 그러한 담백함이 모여 하나의 군집을 이루었을때 형용할수 없는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게 하곤 합니다.

이러한 아름다움을 가슴 깊이 느낄수 있음이 더 없이 기쁜...

獨樂...

마곡사에서....


203.231.28.239maruchi 10/24[21:48]
전 마음이 아름답지 않은 모양입니다. 저도 이전에 가본적있는데...그 아름다움을 볼줄 몰랐으니....
203.240.181.198독락(獨樂) 10/24[22:05]
아름다움을 보는건 다분히 노력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그에 따른 관심과 애정도 분명 필요한거 같구요...사실 전 아직도 피카소의 그림이 왜 아름다운지 모르겠거든요...^^
211.36.178.61hillman^^ 10/25[00:43]
난 아름다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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