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상 사당

박제상 사당

석실장 0 349 2002.09.09 12:08
만고충신 박제상 유적지를 바쁘게 돌다보니 가까히 갈 기회가 없어 아쉬웠습니다.
독락천사님의 시야를 빌려 구석구석 봐야 되나 단체로 움직이니 너무 아쉽네요.
맨 아래 사진 구도가 이상합니다만, 박제상부인이 날마다 이 바위에 올라 남편의 귀국을
바라던 망부석입니다. 안내판 뒤의 마을이 울산방향의 바다가 보여야 되는곳이기에
한장에 다 담았습니다.

218.50.245.43설렘 09/09[12:53]
영해 박씨는 신라 5대 파사왕의 후손으로 눌지왕 때의 이름난 충신인 제상을 시조로 하여 세계를 이
어오다가, 제상의 26세손인 명천이 고려 때 벽상공신으로 자금어대를 하사받고 예원(현재 영해)군
에 봉해졌으므로, 후손들이 본관을 영해로 삼아 오늘에 이르렀다. 제상은 눌지왕의 두 동생복호와
미사흔이 고구려와 일본에 볼모로 잡혀가 있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두 왕자를 구하고 자신은 왜국
에서 붙잡혀 죽음을 당하게 되었다.
왜왕에게 모진 고초를 당하면서도 "계림의 개나 돼지는 될 지언정 왜국의 신하는 결코 되지 않겠다"
라고 한 그의 말은 충신으로서의 기백과 용기를 나타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눌지왕은 그의 충절을 가상히 여겨 대아찬에 추증하고 단양군(지금의 영해)에 추봉하였으며, 그를
기다리다가 치술령에서 망부석이 되어버린 부인과 두 딸을 일컬어 호국삼신녀라 하여 사당을 세워
제사를 지내게 하였다.
제상의 아들 문량은 이름보다도 그의 호인 백결선생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데, 천성이 청렴결백하여
항시 가난한속에서도 거문고를 즐겨 하면서 청빈낙도의 생활을 하였다.
백결선생이라 부르게 된 이유는 너무나 가난하여 온전한 옷이 없어, 백군데나 기운 누더기옷을 입었
기 때문이다.
그는 충의심이 강해 65세 때 왕이 이벌찬(신라의 관직, 17등 관계중에 제1급인 최고 직책)직으로 불
렀을 때, 조정에 아첨하는 무리들이 많음을 보고 여섯장의 상소문을 올린 후 벼슬에 나가지 않았다.
운월재 신문정은 "영웅호걸은 김유신을 따를 이가 없고 공명정대는 김양 만한 자가 없으나, 백결선
생은 양자를 모두 겸비한 분이다."라고 평하였다.
영해박씨는 신라와 고려 때에 훌륭한 인물들을 많이 배출하였는데, 용문은 무영왕 때 김유신과 함께
탁월한 외교솜씨로써 당나라 소정방을 끌어들여 고구려를 격파하는데 수훈을 세웠다.
당나라에 들어가 빈공과(당나라 과거제의 1과로 외국인에게 보이기위한것)에 급제하고 시문으로
명성을 떨친 인범은 신라의 대문장가이며, 고려 왕건을 도와 개국공신이 된 술회는 태조가 세상을
떠나면서 태자의 보위를 부탁할 만큼 왕의 신임을 얻었는데, 혜종이 죽고 정종이 즉위하자 역모를
꾀했다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강화에 유배되어 죽었다.
또 효자로 이름난 광렴은 어머니가 돌아가자 산소 옆에 여막을 짓고 생활하였는데 그의 지극한 효성
에 탄복한 산신령이 범을 보내 지켜 주었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조정에서는 정려를 명하
고 한림학사를 제수하는 한편, 많은 상품을 내렸지만 이를 거절하고 청빈한 삶을 살았다.
특히 영해 박씨는 3대 문하시중을 배출하여 후대에 길이 남을 자랑이 되었으니, 고려말에 문하시중
평장사를 지낸 세통과 그의 아들 홍무, 그의 손자 감이 그 인물들이다. 조선시대에 들어서 단종복위
를 모의한 도와 그의 아들 인손·계손, 랑의 아들 규손과 효손·천손, 그리고 제 등 한집안에서 7명
이 김시습 등과 함께 강원도 금화군 초막동에 은둔하여, 제상의 후예로서의 가문의 기재와 절개를
지켰다.
그러나 이로 말미암아 영해박씨의 일문은 그늘이 시작되었으며, 세조의 탄압이 극심하여 후손들은
선조의 비석을 땅에 파묻고 살아야했다.
쿠쿠.... 제가 영해 박씨라..... ^^
영해 박씨 59대손 입니당.....
어제 벌초도 댕겨 오구... 고속도로 무지 밀리더군염... ^^;;

211.190.43.220독락(獨樂) (dokrak@intizen.com) 09/09[13:05]
강릉에 있는 경양사 인가요? 조선 중종때 세워진 사당으로 알고 있는데....^^ 석실장님 덕분에 좋은사진 감상했습니다. ^^
211.186.30.59아침이오면 09/09[13:07]
셀렘님 제 2의 독락님? ^^;;
211.187.228.224석실장 (stonehd5577@hanmail.net) 09/09[13:46]
셀렘님 덕에 자료 안 찾아 고맙소. 독락님 울주군 두동면 치술령(765)아래의 당산입니다.치술령 정상에 3신년비가 세워져 있고요.망부석도 경주를 바라본 망부석과 울산을 향한 망부석 두개로 설왕설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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