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이야기-장생포에서

고래이야기-장생포에서

석실장 0 247 2002.07.18 11:11
대한민국 고래잡이의 모항이였던 장생포에 고래고기 맛보려 무려 1시간 40분거리를 봉고 세내어 다녀왔습니다.
발단은 "자갈치 고래고기를 열명이 먹으려면 50만원 더 든다 "에 "장생포가면 20만원이면 원없이 먹는다"였습니다. 누구는 봉고대절비 대겠다고, 누구는 20만원 넘으면 자기가 다 문다며, 날짜를 정하자니 어쩌니 하다 내일!
그 자리에서 저희 산행시 이용하는 봉고차에 연락, 7.17일 오후 3시 집결, 출발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포경금지이나 일본은 "연구용"이라며 년 얼마간 잡는데, 국내에서 밀수로 들여온다는 설이 있을만큼 귀하고 비싼 고기입니다.
가끔 그물에 걸려 죽은? 고래를 낙찰(한마리에 3,4천만원)받아 유통시키는 곳은 아직은 이곳 장생포입니다.
항구의 가게 3분의2가 고래고기 파는 곳이더군요. 자갈치 시장 고기맛만 알던 일행은 고래고기의 진수를 배우게되었습니다.
(사진설명중 장생포가 거제 장승포로 둔갑함에 죄송합니다.)

210.94.66.138석실장 (stonehd5577@hanmail.net) 07/18[11:17]
우네(뱃살)이 한접시에 7만원!

211.217.159.6이프로 07/18[11:26]
헉...칠마넌 비싸다......아닌가....히히....물정을 잘 몰라서리 ^^;;
211.52.128.98아리 07/18[11:49]
에구 ~ 고래 열라 불쌍하당 ㅠ.ㅠ
211.104.228.104giri (giri68@lycos.co.kr) 07/18[12:19]
무슨맛이예여...궁금하네여.....
66.32.166.153하하하 07/18[12:41]
고래가 멸종위기에 있다는 글을 자주듣는데...
211.186.81.121민이아니얌~* 07/18[13:37]
생선 욜라 시로...-,,,-
211.104.45.20스프링롤 07/18[13:44]
고래고기 장생포에서 20만원에 원없이 먹었어요? 내기대루라면 누구분... 혼자 뒤집어 쓰셨을
듯..
210.94.66.138석실장 (stonehd5577@hanmail.net) 07/18[13:56]
10명이 그런대로 먹었구요. 따로 맛 있는거 별도로 돈 내고 먹었지요. 나야 뭐 식성이 좀 유별해 맛
만 봤어요.결론. 봉고비 12만원 보태고 별식으로 먹고 또 도시락 만들어오고, 50만으로 자갈치서는
꿈도 못 꿀만큼 푸짐하더이다. 전날 고스톱에서 12만원 딴 친구가 약속대로 봉고비 대고 나머지는
갹출했어요.
211.49.5.87금단교주 07/18[14:03]
장승포항 나도 가봤지롱....
210.178.101.34하늘이 07/18[16:49]
고래고기는 맛있는지 궁금하군요.. 보기로선 별루 안땡기지만 먹고는 싶네요..
211.243.72.231윤찡 (yewngu69@hanmail.net) 07/18[16:55]
고래고기 냄새나서 싫어요..저는 회를 무지좋아하는데..고래고기만큼은..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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