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에 자리한 미군주둔 기지 ‘인디안 캠프’ 폐쇄된지 벌써 2년이 지났지만 미국이란 나라가 우리에게 주는 씻을 수 없는 기억들 처럼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
으례 국익을 위해선 개인의 자유가 희생되어야 한다는 피해의식도 어느덧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잡아 가고, 그러한 무관심은 그곳이 마냥 놀이공간의 일부쯤으로만 여기는 아이들에게 까지 전이될까 두렵기만 하다.
도시의 팽창으로 이제 막 주거지가 주변에 점점 들어서고 있지만, 흉물스런 건물들과 마치 과거 6.25를 소재로 1970년대 미국을 풍미했던 TV의 코메디 프로 배경처럼 느껴지는 내부의 모습은, 사회의 아픈 이면들을 내 보이기 싫어하는 것처럼 높은 철조망에 둘러싸여 사람들의 접근을 허락하지 않는다.

soda 05/23[12:54]
멋진 사진들이군요..저두 의정부가 집인데....카메라정보와 촬영정보를 좀 갈켜주심 어떨런지....^^
무게 05/23[13:10]
산에 있는 바위에다가 낙서도 욜라 많이 해놨죠......xx은..xx들.....
엉뚱이 () 05/23[13:25]
eos5 28~105, 24mm / T-MAX 100 / T-MAX 전용 현상액
엉뚱이 () 05/23[13:25]
네 뒤에 보이는 것이 수락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