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한 고양이들...
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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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1.23 18:25
원래 새끼가 4마리였었는데,
아마도 2마리가 죽었나봐요...
한마리는 저번에 제가 구해줄려고 했었는데,
어쩔수 없이 배수통에 빠져서...울다...
그때 생각하면 아직두 넘 미안해요...
눈앞에서 그렇게 죽게 내버려둬서...
그리고...또 한마리는 안보여요...
언제나 저렇게 셋이서만 다니더라구요...
그리고 그동안 주던 사료가 다 떨어져서 미니 먹는 사료 좀 줬어요
이거 아무래도 팔자인가 봅니다...
아무튼 새끼들 데리고 다니는 모습이 넘 불쌍해요...
어떤 여인이 아무것도 없이 자식데리고 이리 저리 구걸하는 것 처럼...
◈ 민이 ─ 그런데...지금 보니까 디따 많이 컸네요...밥먹고 있는게 어미예요...^,,,^
◈ 오렌지 ─ 새끼들이 다 꼬리가 짧다? 어미는 아예 꼬리가 없군요...
◈ 오렌지 ─ 윽? 어미가 지금보니 똥냐랑 똑같이생겼잖아!!--;; 썅똥냐~ 그런데 있지말고 집에 좀 들어와라.
◈ 민이 ─ 헉...오렌지님 멘트 쥑이네...쌍똥냐...이름이 똥냐...쩝...-,,,-
◈ 민이 ─ 그나저나 이고양이들 잡아다 드릴까여...? 문제는 고양이들 성격이 좀 드러워요...ㅋㅋㅋ
◈ meerkat ─ Q: 근데...저거 야옹이가 먹고 있는건 개밥 아니에요?
◈ 레이 ─ 저기 구석에 있는 고양이가 젤 맘에 드는군요..^^
◈ 버거^^~~ ─ 고양이^^,,,고양님이,,저아하시겠네여~~^^
◈ 오렌지 ─ 성격이 드러벼야 똥냐만 할려구요.. 오죽하면 썅똥냐겠어요..(울 식구들이 모두 그렇게 부름) 얼마전에 집밖에서 째려보고 있던데요.... 밥은 민이님한테서 얻어먹고 있었다는 건가...
◈ 민이 ─ 오렌지님 집이 어딘데요...? 혹시 한남동...?
◈ 오렌지 ─ ~~ 똥냐는 서울까지 한걸음에 가는구낭...--;;; 평택에서부터. 대전은 안 내려올랑가..-///-(대답회피)
◈ 갈지마오 ─ 개밥을 고양이 이게 주면 안된다고 하네요 그건 고양이 사료에는 타우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개밥엔 없다는 군여 타우린이란 박카스성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