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년...

벌써 1년...

공작가 0 342 2004.02.19 09:56
햇살이 무척 따뜻한 날이었습니다..

거리에 국화꽃을 든 손들이 하나둘씩 늘어가고..

영정은 사진 대신 연필로 그린 초상화가 걸렸습니다..

한 할머니께서 'OO 찾아 꽃이라도 주러 왔더니 얼굴이 누군지 못알아 보겠다'라며 우시는데..

나는 왜 덩달아 눈물이 흐르는건지..

벌써 1년이 지나고..

기억은 못하더라도 잊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211.51.77.58스마일 (ssoon09@unitel.co.kr) 02/19[11:33]
네...망각이 무섭죠...
211.40.132.62KENWOOD 02/19[11:34]
제 눈물한방울이 고귀한 저분들의 영혼이 편해질수만 있다면,,,
편하게 잠드시길,,,
211.191.67.11조아조아 02/19[12:23]
ㅠ.ㅠ
211.199.39.76고다르 02/19[17:20]
ㅡ.ㅡ
220.82.220.241★쑤바™★ (subager@hanmail.net) 02/19[17:45]
......지역방에 있던 eLCaA님이 남기신 글 중....뜻모를 의미의 1년이...
이 일을 얘기하는 것임을 알고는...가슴이 아파..차마 말을 못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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