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잠을 잘 것도 같다
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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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27 23:05
좋은 잠을 잘 것도 같다
피부는 끈적이고
아스팔트 열기는 식지 않았다
그래도
처자와 함께 한 저녁
맨발로 잔디에 누으니
남산타워가 새삼스럽다
꼬마는 먹성좋게 김밥을 먹고
둘째로 힘들어하던 아내는
추억처럼 강물을 바라본다
어느새 시원한 바람 생겨
밤하늘 올려다보면
지글거리는 도시에서도
천공은 여전히 무한이라
무언가 스르르 풀리고
이것이 행복인가, 사는게 행복인가
오늘밤엔 어쩐지
좋은 잠을 잘 것도 같다
◈ 지미 ─ 이젠 사진 바닥나서 다른사람(황씨아저씨)이 찍은 사진 올립니다^^;;
◈ ozone ─ 행복이 한웅큼 쥐어질 것 같은....보는사람도 마음이 평온해 지는군요~~^^
◈ 쫄 ─ 남자가 가장 멋져보일 때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있는 모습이 자연스럽고 또편안해 보일 때예요..
◈ 쫄 ─ 지미님!! 넘 멋지세여!! ㅠㅠ;;(주르륵~~감동의 눈물이)
◈ 소년s94 ─ 좋은 잠에 꿈도 좋은 꿈 꾸시길... 하긴 지미님 나이에 꿈 안꾸는게 젤 좋죠 헤~그냥 편히 주무세요ㅋㅋ
◈ hebelle ─ 좋네여..
◈ 현아mam ─ 부럽네요,, 나도저런 여유좀 가져봤으면....
◈ 현아mam ─ 마음의 여유...
◈ yoonmen ─ 나이쑤~~..전 좋을때 이렇게 한마디 던집니다..^^;;
◈ x... ─ 신발이 머리맡에 있는데,,냄시 날텐데,,,컥,,,코맥혀,,
◈ x... ─ 멀저리 마싯깨두 드시는지,,,배거프다,,,냠냠,,,쩝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