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이라 카는거
미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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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0.02 05:02
새벽 이슬이 가시기도 전에 엄마는 학교에 가는 제 아침밥을 준비하시느라 항상 일찍 일어나셔서 ..절깨우시곤 했지요
오늘은 감주으로 안가나?
제가 초등학교에 다닐때만 해도 먹거리가 풍부하지 못해 새벽녁에 감나무 밑을 헤집고 다니면서 연시(홍시라고 했음)를 주워서 간식으로 삼았던 기억이 남니다.
고향 시골집 귀퉁이에 발갛게 익은 감을 보니
옛생각이 절로나서..
◈ 지미 ─ 우와~,,, 진짜 맛있겠당~~^^
◈ 이순정 ─ 내가 좋아하는 홍시다~ 빗물을 잔뜩 묻힌 감알맹이가 여유로움을 선사하듯^^ 매달려 있내요.
◈ 이순정 ─ 대지의 푸근함까지 한껏 담아 자랑하네요^^
◈ 미투리 ─ 추석전날 내려갈때 비가 외
◈ 미투리 ─ 왔죠 인천에서 경산갈때까지 추석날아침까지 비가와서
◈ 미투리 ─ 성묘도 못댕겨오고 올라왔슴다 아마 울엄마 무지하게 화났을 겜니다
◈ fan ─ 우아~~ 종말 싱싱한 감이당^^
◈ fan ─ 가을분위기에 딱~악 어울리는~~~~매우 좋은 이미지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