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물


계절이 가을비에 물들고

비탈진 산기슭에 산열매

그 빗소리에 붉게 물들었습니다

이 가을에

나는 무엇에 물들까?


◈ 누구게 ─ 헉헉~ 이번엔 순정님 제치고... 첨이다!
◈ 누구게 ─ 나도 순정님처럼 뭔가 분위기잡고 싶다...
◈ 누구게 ─ 그러나 각 연장은 각각 제 쓸모가 있는 법... -- 명창이 없는 틈에 무대에 섰다가 머쓱해진 추임새꾼이 --
◈ 버거 ─ 마자여~^^버건,,,짧꾸,,간단하게^^~헤헤~~^^감성부족증ㅡ,,ㅡ
◈ blackangel ─ 우와!!!!!
◈ 이순정 ─ 빗소리에 물들어버린 열매는 우리처럼한 속물들에겐 미미한 그리움으로 물들게 하는군요.
◈ 이순정 ─ 지쳐버린 삶들에게 저 열매는 용기란 양식이 될수도...
◈ 이순정 ─ 쓸모없는 연장처럼 내팽개쳐진 삶들에게 재활용이란 좋은 단어가 될수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