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수려강산을
석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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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0.30 15:33
거창 의상봉에서 바라본 능선들, 제일 먼 쪽이 지리산 천왕봉입니다. 혼자 보기에는 너무나 아름다운 우리강산, 물론 여기도 젊은이들은 다 떠났겠지요.
◈ 지미 ─ 그림에 나오는 풍경같군요,, ^^;;
◈ 이순정 ─ 겹겹이 쌓인 맥속에 안주한 저 마을은 어디인가요?
◈ cloud ─ 멋진풍경입니다.
◈ 누구게 ─ 지리산... 많은 이들의 아픔과 추억이 서린 곳입니다. 전 9 살 때 처음 천왕봉에 올랐고 종주만 3 번 했습니다... 군대 가기 며칠 전에 한겨울에 미친 척 하고 혼자 올라갔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 iKim ─ 나는 저 산만 보면 피가 끓는다. 눈쌓인 저 산만 보면. 지금도 들리는 ...소리. 내 가슴에 살아 숨쉰다. 불덩이로 일어선 ...
◈ iKim ─ 마지막으로 지리산을 오른지 10년이 됐군요... 저 산에 묻어둔 게 너무도 많습니다.
◈ iKim ─ 저 산에서 스러져 간 이념의 순교자들의 넋은 얼마나 될 지... 죽어 간 한 지우와의 약속이 이명처럼 메아리칩니다...
◈ 사과장수 ─ 오우 멋짐돠!!!!
◈ 레이 ─ 지리산인가요..? 우리나라 산수화를 보면 산들이 다 겹겹이 둘러있던데..그게 다 이유가 있었군요..
◈ fan ─ 역쉬!!!~~ 자연은 아름다워~~
◈ 석실장 ─ 거창군 가조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