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와 넨내 3-겨울나기
석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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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1.22 08:03
찬바람에 실내가 설렁해집니다. 모자가 때깔고운 망또를 둘렀습니다. 쿨쿨 자는 녀석 깨워서 기념사진 박았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들은 자기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전혀 알아보지 못하네요.
◈ Hoon ─ 으~ 넘 귀여워요 ㅡ^ㅡ (그렇지만, 전 동물보다는 식물이 좋습니다;;)
◈ nuno ─ 아구구.. 왜케 귀엽냐...꺄꺄~~
◈ 방울 토마토 ─ 앞의 강아지가 어미이면 뒤에는 그.. 작던 어린 강아지군요. 많이 자랐네요. ^^ 귀엽네요..암튼.
◈ 헤베 ─ 엄마랑 아가랑 별 차이가 엄네여..^^; 보자기로 싸놓은게 폐백할때 닭 같아여..-.-
◈ manah ─ 푸하하하ㅅ ^0^;;;;
◈ 레이 ─ 얘네 귀가 엄청 크네요..두 귀를 다 합치면 얼굴도 가려질 꺼 같아여..특히 애기쪽..^^
◈ 누구게 ─ 그래서 귀가 엄청 밝습니다. 저희 집이 아파트 14 층이었는데, 한 엘리베이터에 28 가구가 있겠죠? 근데 우리집 치와와는 우리 식구가 엘리베이터를 타면 귀신같이 알더군요. 냄새는 잘 못 맡는 편...^^
◈ 누구게 ─ 그러던 놈이 14 살 때부터 귀가 어두워지기 시작하더니 16 살 쯤 되어서 완전히 귀가 먹었습니다. 그리고 3 년 후에 빠빠이~...
◈ 누구게 ─ 넨네를 보니 그 놈이 첨 왔을 때 생각이 납니다. 3 개월 됐을 때 왔거든요.^^
◈ 레이 ─ 그렇게 잘 듣던 개가 늙어서 귀가 어두워지다니..무척 애처로웠겠어요..강아지를 키우면 사람보다 먼저 간다는 게 늘 안타가울 것 같아요..그래도 꽤 오래 있었던 편일텐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