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실장의 저녁 1식3찬
석실장
0
290
2001.12.20 13:26
몇해전부터 입맛이 변하더니 소 돼지는 물론 닭고기도 싫어져
모두 찌야와 넨내 몫이 되어버렸고
지금은 이렇게 멸치넣고 끓인 김치와 풀무원의 우리콩으로 만들었다는
두부(찌개에 넣어 끓여야 하나 주위에서 달려들기에 생두부로)
그리고 생김치하고 소주 1.5병.
깊은 수면이나 나이 탓인지 4시면 깨서 헤맴. 그래서 2병일때가 잦음
◈ fan ─ 소주를 글라스로 드시나요,,,," 허거걱"
◈ 석실장 ─ 글라스로 2잔이면 1병. 작은 잔 따르기 귀찮아서 그리고 저의 동기친구들은 글라스로 마십답니다. 단 잔 수 헤아리면서요. 그래야 제 주량 오버안하지요. 그리고 뻔히 아는 사이인데 잔 돌리는 것도 그렇고. 현명한 방법입니다. 절대 완샷금지가 불문률입니다
◈ 버거 ─ 진짜~~~누가,,끓여눈쥐~~~정말,,,맛없겠네여~~ㅋㅋㅋ""넝담아님다~~~캬캬캬!!~~""
◈ 민이 ─ 폐인그룹에 가입하시져...^^;
◈ 지미 ─ 밥이 안보이는거보니 술을 밥처럼 드시는군요,,^^;;
◈ 무게 ─ 저 사뒨은 자게판 지미님 폐인클럽에 리플용인디^^;;;;
◈ 석실장 ─ 버거님, 이 김치 부산에서 제일 맛있게담그 파는 사거리시장 하단할매김치랍니다.먹으본 사람 다 묻지요. 이 김치 어디서 샀노?
◈ 석실장 ─ 지미님, 밥들어가면 술 안들어가는 체질 아시는가 모르겠네.영양분은 아마 두부에서 섭취하는게 더 많을걸요. 누군가 소주 한가지만 마셨더니 6개월 버티드래요.김치도 없이 말임더.
◈ 나두지니^^v ─ 흐음~~ 음주채팅은 통신법 제47조 1항 위반인디??? 꼰질러야쥐 ^^;;ㅋㅋ
◈ 지미 ─ 하하,,, 연세가 드신분들은 밥안주가 최고라던데여,,, ^^
◈ 가끔드리는놈 ─ 거이하구 식사가 바뀌였구만요 개가더 잘먹는세상?///???
◈ 레이 ─ 헉..왠지 무섭다...--;;;
◈ 김부장 ─ 혹!! 석실장은~~빨간코? 으잉~ 취권의 그코!코!코!코!
◈ 미투리 ─ 술은 그래도 안주 좀푸짐하게 해놓구 드셔야죠....더구나 혼자 드실땐.더더욱 안그런감요?
◈ 석실장 ─ 요것도 옆에서 거들면 아쉽지요.워낙 소식이라 두부한모가 남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