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

감옥...

독락천사 0 275 2002.02.06 15:22
보아도 보아도 이해할수 없고 마냥 신기하기만 한 집 입니다.

우리 전통가옥구조는 외부에서 내부로 개방적이던가 아니면 "ㅁ"형 가옥구조를 취하더라도 내부는 평활하게 개방시키는것이 일반적 입니다.

하지만 이 양동마을의 "향단"은 어느곳을 보아도 시각적으로나 공간적으로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감추고 닫으며 잘라놓은 형상입니다.

건축의 유형학적으로는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일 입니다.

아마 이 집을 지었던 회재 이언적 선생 개인적인 사정이 있지 않았을까요?

행랑문을 들어서면 의례 넓게 탁 트인 마당을 기대했는데...갑자기 꽉 막힌 절벽을 대한 느낌....충격이었습니다.

양동마을 향단에서...


◈ 유니야 ─ 사람이 살고 있을거 같이 안보여요..
◈ 민이 ─ 자폐증이 있던 분이 아니었을까...아님 세상과의 단절을 원했거나...제가 좋아하는 구조네요...
◈ 버거 ─ 감옥치구는,,저쿤여~~쿠쿠^^~~
◈ 사이안백 ─ 숨이 막힌다. 감옥같다 저런데 하루만 살아도 기절할거같다 앞집과 뒷집간의 벽이 붙었으까, 이언적,,은 또 첨본당,,알려진 사람인가
◈ 독락천사 ─ 회재는 동방오현중의 한분이시구요...조선중기의 대 학자입니다. 그리구 앞부분이 대문격이구요 대문을 열자마자 나타나는게 바로 요 석축 입니다. 사이안백님이 정확히 보셨네요...정말 하루만 살아도 힘겨울것 같은 집 입니다.
◈ 버거 ─ 오~~글쿤여~~천사님은,,박씩뚜,,하셔라~~~호호호~~""
◈ 사이안백 ─ 대문열구 보이는게 본격적인 집이에요.? 헷갈리네,,, ^---^...집이 창문이 높네요 우후후
◈ 독락천사 ─ 이 집의 대청마루에 않으면 두가지가 느껴집니다. 오직 하늘로만 열려있는 시야와 이 집 며느리의 한숨소리...보이는거라곤 오직 하늘과 시어머니의 눈초이 밖에 없으니까요....슬픈집인것 같았습니다.
◈ 버거 ─ 허허~~~감성까쥐~~~""@@오잉~~
◈ 미소천사 ─ 사람이 살고 있을 까여?
◈ 사이안백 ─ 글쿠나 '아사체험'을 하기위한 ,,,곳일까!! 이언적이 글케 유명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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