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 줄불놀이

하회 줄불놀이

꼬꼬맥 0 261 2002.07.09 15:40
하회 선유 불꽃놀이

해마다 음력 7월 16일의 한여름 밤에, 하회의 선비들이 중심이 되어, 부용대 절벽 밑을 흐르는 강 위에서 선유시회(船遊詩會)를 겸한 불꽃놀이의 축제(祝祭)가 있었는데, 이 축제를 오늘날은 속칭 하회줄불놀이라 한다.
이 불꽃놀이는 높이가 70m 이상인 부용대 단애의 밑을 흐르는 화천(花川:화산에서 이름을 딴 낙동강의 별칭)과 백사장(白沙場) 상공의 여기저기에서 은은하게 작은 불꽃들이 터지고, 화천(花川)에서는「달걀불」이라 부르는 등불들이 상류로부터 유유히 떠내려오면서 불빛이 강물에 아롱거리는 가운데, 강 위에서 배를 띄우고 선유시회(船遊詩會)를 한다.
시 한수가 지어질 때마다 부용대 정상에서 불붙인 솔가지묶음을 절벽 아래로 던져 활활 타는 불꽃이 절벽 아래로 폭포(瀑布)처럼 떨어질 때, 백상장과 배위의 모든 사람은 일제히 낙화(落火)야!라고 크게 환성을 올려준다.
이 낙화(落火)는 백사장 위의 은은하게 터지는 수없이 작은 불꽃 및 강 위의「달걀불」과 함께 그 밝기와 주기(週期)에 의하여 강약장단(强弱長短)의 조화(調和)를 이루면서 불꽃놀이의 흥취를 한껏 고조시킨다.
이 불꽃놀이는 자연경관으로 높은 단애(斷崖) 단애 밑을 흐르는 강 강변의 백사장(白沙場)과 소나무들의 3가지 요소가 잘 갖추어져야 할뿐만 아니라 문화(文華)가 뒷받침되어야 하므로, 서민들이 중심이 되었던 별신제의 탈놀이와는 대조를 이루었던 행사이다. (퍼옴)

98년인가 안동탈춤페스티발 때 촬영햇던 것입니다. 직접보면 더 멋있는데 기술이 딸려서리 영 허접하네요.
올해는 이번달에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못갈 것같군요 .

210.219.136.178감동 07/09[18:59]
왕따?ㅋㅋㅋ 리플이엄써서여 달고 감니다.
210.178.101.34히쩡이 (saw-kkang@hanmail.net) 07/10[10:33]
멋찌군여..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