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적 장원....네크로 폴리스를 떠올리며....

중세적 장원....네크로 폴리스를 떠올리며....

독락(獨樂) 0 366 2002.09.11 00:37
길게 잡으면 무려 400년동안 지어진 집입니다.

해남 윤씨 대종가 녹우당.... 윤선도와 윤두서라는 두 걸출한 인물을 생장시킨 터전이 바로 이곳 녹우당 입니다.

너무도 아름답고 총명한 집.... 격식과 형식보다는 필요와 실사구시의 실용정신이 묻어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주택중에 하나 입니다.

이 길은 녹우당을 지나 입향조 "어초은"을 모신 불천위묘(원래는 일반적 가례에서 5대조 봉사만 하나 가문의 중흥을 일으킨 조상의 위패는 옮기지 않고 영구히 제사 지내는것을 의미 합니다. )인 사당으로 가는 뒷길 입니다.

윤씨가의 이 건축은 엄숙함과 장엄함 사이에 또다른 모습의 실용정신이 녹아 있는 최고의 주택입니다.

푸른 비가 내린는 집에서...

獨樂....



211.193.220.174audioboy (audioboy219@hotmail.com) 09/11[00:54]
야심한 이밤 .. 있는 길을....걷고 싶은 충동...가득...합니다.
218.49.76.151와. 09/11[00:59]
사진이 정말 부드럽네요.. 만화의 한 장면같습니다. 와..^^
211.217.159.6이프로 09/11[09:13]
이런 사진을 다 어디서 찍는 것입니껴.....한번 따라 갔음 하는 소망이 있네 그려.....^^
211.105.44.132호유화 09/11[09:16]
마치 저... 길 끝에서... 정답게 손흔들어주는 누군가가 보이는듯하네...
내가 저 길을 돌아나갈때까지 말이야.
누군가의 아쉬움을 등에업고... 저런길을 돌아나온적이 있었던지.
저길끝에 사는 사람들은 참 따뜻하고 좋은 사람들일것만같다...
항상 좋은사진.. 고맙구..
211.190.43.55독락(獨樂) (dokrak@intizen.com) 09/11[09:23]
길은 언제나 그 끝에대한 기대감으로 묘한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어릴적 지져분하리 만치 거미줄처럼 이어진 동네 골목들... 부모님과 함께가 아닌 혼자서 움직인다는게 불가능 했던 어릴적, 저 길의 끝엔 뭐가 있을지... 저 골목을 돌아서면 과연 뭐가 나올지 막연한 궁금증에 몰래 몰래 조금씩 걸어가 보고는 혼날까봐 서둘러 집으로 오곤 했떤 기억이 있습니다. 길.... 우리의 옛길은 그러한 묘한 자극과 호기심을 부여하기에 시골 옛길을 걷는다는 것은 크나 큰 즐거움 입니다.
61.248.244.109헉~ 09/11[14:08]
매번 느끼는 ...독락님에 사진도 사진이지만 부연설명이 더 압권입니다. 항상 좋은사진 좋은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218.235.75.16몰라^^ 09/11[16:10]
말해 무엇하리.. ^________^
211.208.103.134쿠쿠♥ 09/12[10:55]
엉...윤씨는..파평..윤씨만..있는..줄..알았는뎅.......해남..윤씨도...있구낭...쿠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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