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dth=600>
width=600>
내가 지금 서 있는 삶의 주소
편지는 주소를 정확하게 써야만 받아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남에게 주소를 가르쳐 줄 때
틀리지 않도록 몇 번이나 되풀이해서 가르쳐 주게 마련입니다.
그렇듯 우리는 누구나 자기가 살고 있는
집주소는 정확하게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삶의 주소는 잊어버리고
지내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집주소만 외우고 있을게 아니라
한번쯤 내가 지금 서 있는 삶의 주소가
정확한가 살펴봐야겠습니다.
어쩌면 내가 엉뚱한 곳에 서 있음으로 해서
우리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것들을
영영 못 받아 볼수도 있으니까요.
이정하 『돌아가고 싶은 날들의 풍경』중에서
ⓙⓔ♡ⓝⓖ 09/01[11:25]
음... 가을... [천고마비]의 계절이라는....
[천]하의 [고]독함으로 온몸이 [마비]될지경 ㅡㅡ;;
아쉽게도 올해의 가을은 무척 짧을거라네요..
유령 09/01[11:31]
마음의평화를 가지세요~
KENWOOD 09/01[11:38]
짧다면 더욱더 가을이란놈 느낄수있도록,,,부지런히 왔다리갔다리,,,
빚돌이 (
) 09/01[11:47]
ㅋㄷㅋㄷ.
꼬추다 썩어가네,,
빚돌이 (
) 09/01[11:48]
그건글쿠 이거 직접 찌그신 거에염?
캐논인가 캐논이 아닌가(요놈으로)
그믄 저 낙엽길이 어디에염?
어딘지,, 갈래여 ~~~~
조아조아 09/01[12:33]
넘~멋지다... 떠나고 싶다~
맥쉬즈 09/01[12:50]
진짜 감동 그 자체네여... 저 낙엽을 요삼아 누워보구 싶은 충동이 마구마
구 일어나는..
진짜 어디레여?
ⓙⓔ♥ⓝⓖ ♥ 09/01[12:58]
오늘 내가 가는 가을 숲속길은
너의 눈물을 밟고 가는 길이었구나
한 번 찢긴 잎새가 다시 찢기는 소리
너의 비명을 안고 가는 길이었구나
한 번 멀어진 구름이 다시 흩어지는 소리
너의 한숨을 업고 가는 길이었구나
한 번 타버린 재가 다시 타버리는 소리
너의 신음을 구하며 가는 길이었구나
오늘 네가 가는 가을 오솔길은
나의 등을 밟고 가는 길이었구나
한 번 감은 눈을 다시 닫는 일
나의 아침을 지우며 가는 길이었구나
한 번 막은 귀를 다시 접는 일
나의 한낮을 버리며 가는 길이었구나
한 번 오무린 입을 다시 봉하는 일
나의 저녁을 모르는 척 가는 길이었구나
++++++++++++++++++++++++++++++
너의 눈물을 밟고 가는 길이었구나
- 이은심 -
보브^^ 09/01[13:32]
곈적으로 6번 7번 사진.. 느므느므.. 분위기 있고 죠아욤.. ^^
shark 09/01[14:08]
일하기싫당.......증말증말 좋으네요~
아~~~~~~음.........진짜 좋다..
산에 가고 싶네요
하늘나라 (
) 09/01[15:08]
정말 가을이네요?....가을에는 홀로이게 하소서..낙엽들이 지는때를 기다려..누구시더라...올 가을 고독을 함 즐겨보죠...다덜!!^^..파도타듯이..ㅋ
땡깡순이 09/01[15:14]
사진 넘 멋져서 다운받아서 데스크탑에 깔았어여..등산모임 한번 가자니깐여..^^
★쑤바™★ (
) 09/01[15:56]
유령님...사진 퍼갑니다!!-,.-;
★쑤바™★ (
) 09/01[15:56]
천고마비 = 하늘은 높고 정신은 마비된다-_-;;;
삼뿔휘 09/03[14:18]
직접 찍은거여유??? 대단하군유...아..장비 뽐부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