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눈꽃

또 다른 눈꽃

석실장 0 282 2003.02.24 14:06
짙은 안개로 좋은 사진 많이 놓쳤습니다.
게다가 부산 정모라 새벽1시반까지 술도 엄청 많이 마셔
산길이 힘들더군요. 손가락도 시리고.

그러나 눈꽃에 , 얼음가지도 보고
시산제 지내고 막걸리도 마시고
하산길은 치명적 부상상태를 용케 모면했습니다.

미끄러지지 않을상태의 바위인데도
갑자기 나만 미끄러져 균형을 잃었는데 다행이 팔뚝 굵기의 나무가 벼랑끝에 서 있기에
간신히 매달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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