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보고 싶었다...
가슴 가득 출렁이는 파도소리에 터질듯 복잡한 머리속을 비워내고 싶었다...
내가 사랑 하는 이들과 함께라면 더욱 행복할꺼라 믿으며..
등장인물....1
등장 인물 2... - 힐맨...
그렇게 그들은 새벽 공기를 가르며 남쪽으로... 남쪽으로... 하염없이 길을 떠났다...
서리 꽃핀 아름다운 광경도 보고...
고즈넉하기 그지 없는 개암사에서 옛 건축의 정수도 느껴 보고...
정갈한 옛 건축의 참된 아름다움.... 내소사의 소박한 아름다움에 홀딱~~ 반해도 보고...
심심하면 마법도 부려보고....
피튀기는 예술혼을 번뜨기며 뽀로그래퍼도 되어보고...
모델이 되어 자신의 매력을 한껏 뽐내어 보기도 하고...
진지한 작품(?)에 대한 토론도 해 보며 그렇게 그들은 그렇게 세상사의 힘겨움에서 조금씩 조금씩 벗어나는 듯 보였다...
그리고...
그들은 형제의 정으로 서로의 힘겨운 삶에 지지대가 되어 주고 있었다...
보라... 이 아름다운 대자연의 감동과...
이들의 아름다운 형제애를...
숲속의 멋진 풀방구리 한쌍 같지 않은가?...
드넓은 바다의 정취를 느껴보고자...
애써 찾은 채석강에서...
그는 또다시 카리스마 넘치는 뽀로그래피 작업을 준비하고 있었다.
어디선가 느껴지는 자신을 향한 시선에...
더부룩하고 부담스러운 표정도 지어보고...
다시 치열한 예술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기도 한다...
문득 떠오른 생각...
이 둘은 과연 전생에 형제가 아니었을까 싶은...
어떠한가... 정말 닮지 않았는가...
성도 똑같은 김씨이고...음...
아무튼... 그게 중요한 것은 아니고...
여지껏 그에게 이토록 서정적인 모습을 느껴본적 있는가...
여지껏 그에게 이토록 외로움 물씬 풍기는 센티멘털리즘을 느껴본적이 있는가...
세상을 행해 품은 거대한 야망이 물거품 처럼 부서진다 하여도...
그에겐 아직 식지 않은 예술에 대한 열정이 남아 있다...
거샌 비바람과 눈보라가 불어 와도...
언제나 그를 지켜주는 따스한 오리털 파카 처럼...
그들 곁에서 그들에게 미약하나마 힘이 되고픈 마음...
우리 모두의 앞길에...
길이 길이 행복만 영원하길...
진심으로 기원해 본다...
獨樂...
설렘 01/18[23:44]
여기 어디쥐.... 음... 잼났겠다... ^^
아기엄마 01/19[00:14]
몰라옵,,, 방가방가....^^,, 안경이 바뀌었네요. 설렘님도 방가방가... 끄억~~~ 헤롱헤롱.
무게 01/19[00:51]
ㅎㅣ히..몰라님 여전한 장님모드..방가 방가..힐맨형도..독락도..^^
윤찡 01/19[02:52]
찐주윤발~~~~~~~~~~하하 멋저요~~^^
홀로서기 01/19[08:50]
엥 여긴가 보군요 ㅋㅋ 간다더니 움.... 잼났겠어요 ^^
이프로 01/19[09:03]
ㅎㅎㅎㅎ......아따 오랜만이네여.....좋닥
미리네 01/19[09:13]
버스노선 물어보시더니....ㅋㄷㅋㄷㅋㄷ
언제 또 여기는 댕겨오셨어여...보기 조으네요..^^
아침이오면 01/19[09:14]
헐헐~독락님 정말.. 간만에 사진 올리시네요.. ^^;; 몰라님과 힐맨님은 분명히 전생에 형제 내지는 부부사이였을거샤.. 캬캬캬캬캬
1000 01/19[10:22]
몰라옹이랑 힐맨형.. 커플룩이다!! ㅎㅎㅎㅎ
푸름^^* 01/19[10:48]
독락아~몰라옹하공~힐맨엉아랑 사귀눈거 맞찡? ^0^//
머털도사^^ 01/19[10:52]
빨리 둘다 예쁜 애인이 생겨야 할텐데.....^^
Molra^^ 01/19[11:26]
헉...........^_^;; 푸름아 동생하고도 사귀냐? ㅋㅋ 장님모드 아님.. 안경은 조명에 따라 색깔이 달라짐(겁나게 비싼렌즈) ㅋㅋㅋㅋ
호유화 01/19[11:40]
내소사랑 개암사까지 갔었단얘긴 안했었잖아... --+
jimi 01/19[12:23]
형제가 틀림없어,,,
비상 01/19[12:38]
처음 본 이미지랑 너무 틀려보여요^^. 두분 이쁘게 사랑하세용~ ㅋㅋㅋ
스마일 01/19[13:30]
카메라 뭐 쓰세요? @.@;; 알켜주실꺼져
다솜^^ 01/19[16:16]
ㅋㅋㅋ진짜 형제 맞으시죠? 어째 의상까지 비슷하데요..^^*
사진 잘 구경했슴다~~멋지네요...^^*
jimi 01/19[20:51]
그거 커플룩이라고 합니다,,,
형제에서 연인으로?
독락->無人 01/20[07:40]
앗...리플이 많이 달렸네요... 며칠째 야근중이라서...음...^^ 다들 반갑구요, 두분...사귀는거 맞습니다. 가끔 한 이불 덮고 같이 잠자리를 하기도 합니다. (으흐흐흐~) 그리구 스마일님...^^ 카메라는 써 있는데로 Nikon D100 사용하구 있구요, 랜즈는 이것 저것 쓰고 있습니다. 그럼 이만 다시 업무의 바다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