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도배...부산국제영화제-12

지각도배...부산국제영화제-12

moxnox 0 229 2003.10.18 22:03
임수정씨는 [장화, 홍련]의 수미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시나요?

임수정 (배우) : 어려운 질문인데요. 배우가 자기 연기에 만족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저는 찍을 때 최선을 다했지만 “오케이” 사인이 떨어져도 모니터로 보는 순간에 바로 후회를 하게 되더라고요. 그렇게 해서 완성된 작품을 보면 ‘어떤 때는 이 정도면 내가 열심히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어떤 때는 부족하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하죠. 앞으로도 제가 작품을 계속하면서 연기하는 부분에 대한 만족은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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