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미 밤에 도착한 지리산 성삼재 에서 약간 내려와 심원마을에 숙소를 정한뒤


장고끝에 성삼재->노고단->임걸령->피아골코스를 선택해


아침11시부터 산행에 나섰습니다.


성삼재에서 노고단까지 거의 동네 야산오르듯이 아주 가뿐하였으며 길도 잘 만들어놨네요.






노고단 오르는 중턱 벌써부터 우리의 지미옹은 사진을 담기 시작합니다.






노고단 정상에서 바라본 구례 하동방면입니다.산이 높음을 느끼시지 않나요?






이정표에 써있는 천왕봉25.5키로..^^;; 실은 전 이걸 가고 싶었죠 지리산 종주 코스..


하지만..무책임한 저로 인해.장터목산장 예약을 실패해 갈수가 없었답니다.ㅜ.ㅜ






반야봉 조금 못 미쳐 임걸령으로 하여 피앗골로 내려가기전 능선길입니다.


바람때문에 자라지 못한 나무들만이 고도를 짐작케 합니다.






삼각대 예까지 짊어지고 왔는데 당연하다는듯이 파노라마 사진 남깁니다.






여기서 피앗골 지나 직전마을 하산길까지는 약6키로 거리입니다.


내리막길이라 하산길이 과연 쉬울까요?^^






지리산 이곳저곳에 유난히 자주 눈에 뜨이는 고사목..죽어서도 자연의 일부가 된다는...-_-;






피앗골 대피소 앞입니다. 계곡이 참....넓고도 깊고도 오묘하고 절묘하고 뭐 대략 그렇습니다.^^






피앗골 계곡인데 쌍폭포라나 형제폭포라나 머라나 써있었던 같았습니다.


거의 이쯤에서 몸은 녹초가 되어 더이상 사진 찍을 기운은 없었다죠.






직전마을 어귀에 자리한 지리산 연곡사입니다.


의병투쟁의 본거지라 하여 일제시대때 소실되었다던 신라때 창건된 절이라 합니다.


사찰내에 대략 국보급3종 , 보물급3종정도의 유물이 ..(이건 나중에 따로이 올리죠)






연곡사내에서 화장실 갔다가 깜딱..^^;;; 나무로 지은 화장실에 엉덩이까지만 가릴수 있는 화장실..


남자 여자 화장실 도합.약..15~6석정도...


젤 무서운건 다리 사이로 아래를 내다보는데...밑이 얼마나 깊은지 나오던 그것이 들어갈 정도입니다.-_-;


푸세식인데 불구..나무본연의 향과 통풍때문이지..냄새는 거의 없었습니다..


단지, 밑이 너무 깊어 빠져죽을까봐 무서웠다죠..^^;;






이길은 직전마을 진입 단풍길인데 아직 단풍이 덜 되었죠..직전단풍이 그렇게 유명하다는데도 불구.


단풍이 아직 덜 된게 가슴이 아팠습니다..-_-;;






천은사 극락전 입구의 사천왕상중 하나입니다.(사천왕에 대해서 궁금하시면 네이버 지식검색을 이용하세요-_-)






천은사 극락보전입니다..입구에 참 사연많은 절이라고 써있었는데 기억이 없네요..^^






이제 집으로 가는 길입니다..섬진강 끼고 난 국도변에 억새가 장관이네요..






코스모스도 물론 가을냄새에 빠져들게 합니다.






마지막 억새풀밭을 뒤로하고 아쉬우이~~~






아쉬우이...터덜터덜..농어촌버스타고..구례읍내로 나갑니다...^^







jimi 10/08[14:51]
사진사이에 글넣는거,,,, 독락군한테 배워야할듯,,,,

무게 10/08[14:55]
구찮음.
이프로 10/08[15:05]
히히히.....아따...사진이 참으로.......산행하느라 찍느라 수거마느셨네요
구르미 10/08[15:06]
오홋~~ 머찌십니다....꼭 한번은 .가보고 싶은 산입니다..지리산....
석실장 10/08[15:22]
작년 6월에 이 코스를 돌았슴. 제일 좋았던 건 계곡에 발 담그고 머리 감
을때, 히힛
참!목욕금지입니다.
고고 10/08[15:40]
사진 찍는 복장이 이젠 예사롭지 안큰...프로의 냄새가..킁킁..
신삥 10/08[15:55]
천왕봉 이정표를 보고 왜 청계산이 떠오르는지...=33=33
고고 10/08[16:01]
청게산 부근 땅값이 요즘 을마나 할라나...
제임스 10/08[16:06]
간만에 넘 멋진 사진을......보구싶네요??? ^^;
포동이 10/10[14:47]
계곡 있는 사진있짜나요..^^ 무슨 효과준거 같으데 맞죠.. 맞느거 같은데 왠지 물떨러지느게 달라요 높은데서 떨러진것두아닌데 넘다 이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