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강진에 있는 다산초당 천일각 입니다.
몸이 피곤하면 의욕도 없는 법...
이곳 앞을 지나가게 되었지만 좀처럼 산을 오르는게 부담스러워 한참을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기껏 올라봐야 누각하나, 정자 하나 있을텐데...그냥갈까?..."
하지만 기운을 내고 산을 올라 이곳 천일각 앞에 섰을때...
내 의지가 어찌나 대견스럽던지...
아마 이것을 보지 못하고 그냥 지나갔더라면 얼마나 후회했을까 하는 생각에 가슴이 철렁했습니다.
아름다운 건축, 아름다운 자연...
모든것은 동일하게 주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보고 못보고는 개인의 차이일 뿐 입니다.
레이님 리플을 보고 갑자기 그날의 일이 생각나서....
獨樂...
레이 08/19[09:04]
그러게요...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지요....정말 말이 맞아요...^^;;
이제와서 그렇게 불성실하게 답사 다닌게 후회될 줄이야...--;;
그러니까...계속....아시는것 좀 나눠주세요..^^;;;;;
미달 08/19[09:32]
아...기억난다...5년전.......저기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정말 일품이지요 ^^
hillman^^ 08/19[10:31]
흠......부럽다......^^;;
희수 08/26[17:36]
사진도 글도 심금을 울립니다. 내가 지친탓일까요?
당신의 의지에 저도 박수를 보낼께요.
디카 사놓고 찍을 줄 몰라 해메고 있는데
사진을 보고 있자니 너무 안타깝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