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다나자키 준이치로"라는 일본이 대 문호가 했던말 이기는 하지만...
어차피 아시아권의 건축이 같은 맥락에서 이해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그의 감성은 우리에게도 충분히 유효합니다.
우리 건축의 뛰어난 멋 중에 하나가 바로 이 음예공간입니다.
음예공간이란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공간...즉 어슴프레한 공간을 이야기 합니다.
처마밑, 대청마루와 같이 밖과 안의 경계부분에 만들어 지는 이 음예공간을 우리 옛 조상들은 상당히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시간의 흐름이 멈춘듯한 정막한 공간...
적당이 세상의 흐름과 거리를 두고 비켜 앉아 밖을 바라보는 관조적 태도...
하지만 언제든 그 세상에 나갈 준비가 되어 있는 공간...
바로 우리공간의 멋과 아름다움 입니다.
[나주향교 대성전 - 올림푸스 4040]
獨樂...
고다르 05/22[09:47]
음예공간이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