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사는 우리나라의 삼보 사찰 중 하나인 승보종찰입니다.
삼보라 하면 불보, 법보, 승보로서 불교에서 이야기 하는 세가지 보물 즉, 부처, 부처님의 설법, 승려를 이야기 합니다.
따라서 삼보사찰은 그 세가지 보물을 하나씩 갖고 있는 우리나라의 세 사찰을 이야기 합니다.
제일 먼저 불보사찰은 양산 통도사를 지칭합니다. 이곳의 금강계단에는 부처님의 진신 사리(열반에 든 스님들은 다비식을 하게 되는데 이 다비식 - 일종의 화장 - 을 치루고 나면 수행기간동안의 수행의 깊이 비례하여 사리가 수습된다고 합니다.) 가 모셔져 있다고 합니다.
부처님(석가모니)의 진신사리는 석가모니 사후 더 할수 없는 보물로서 여겨져 오게 됩니다. 이러한 것을 "사리신앙"이라고도 합니다. 때문에 불교문화권에서는 이 사리에 대한 열망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석가세존께서 열반하신후 대대적인 다비식을 치르고 나니 무려 여덟말에 해당하는 사리가 수습되었다고 합니다. 주변의 일곱나라 왕들이 몰려와서 사리를 나누어 줄것을 요청하자 이 사리는 여덟등분 되어 각각의 나라로 옮겨지게 되었고 이 나라들은 저마다 탑을 세워 사리를 봉안하니 이를 "근본8탑"이라 합니다.
후에 이 사리를 열망하는 나라들은 "사리전쟁"이라는 것을 치루며 이 사리를 얻고자 혈안이 되었습니다. 이후 그 유명한 "아쇼카"왕은 일곱나라의 사리를 모두 가져와 자신이 만든 8만개의 탑에 골고루 나누어 봉안했다고 합니다. 이로서 부처님의 진신사리는 방방곳곳에 퍼지게 된 것 입니다.
우리나라에 진신사리가 처음 들어온것은 "자장율사"에 의해서 입니다. 자장은 중국에서 유학하며 문수보살을 친견(친히 뵙는것)하고 부처님의 진신사리 100과를 얻어 귀국하게 됩니다.
역사서에 의하면 자장은 이 100과의 진신사리를 황룡사 9층탑과, 통도사 금강계단, 그리고 태화사에 각각 봉안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설화는 단지 설화일뿐 무려 100과나 되는 진신사리를 얻었을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이렇게 해서 통도사의 금강계단은 삼보사찰중 불보의 위치를 점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법보 사찰은 어디일까요?
바로 팔만대장경으로 유명한 해인사 입니다. 해인사의 8만대장경은 나라의 국운을 불법의 힘으로 살려 보고자 했던 선현들의 처절한 역사적 증거 입니다. 부처님의 말씀(경전)을 목판각하여 현재까지도 보관하고 있는 것 입니다.
1900년대 대 화재때도 이 장경판고만은 그 화를 면할수 있었던 것은 선현들의 혼이 깃들어 있기 때문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승보사찰은 전남 순천의 송광사 입니다.
제가 자주 이야기 했던 가장 아름다운 최고의 사찰 선암사와는 조계산의 앞,뒤로 등지고 서 있습니다. 송광사가 워낙 유명한 탓에 선암사는 그 이름이 가리워져 있습니다.
송광사는 승보사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위대한 업적을 남긴 유수의 승려들이 출가한 곳이고 현재까지도 수많은 승려들이 학문에 힘쓰고 있는 곳 입니다.
전각수도 무려 50여개에 이를만큼 거대한 규모의 사찰이기에 우리건축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인 "집합성"을 찾기에 더 없이 훌륭한 곳이라 할수 있습니다.
"건축을 자연속에 스며들게 함으로서 결국은 자연과 건축이 하나가 되게 하는 뛰어난 지혜"... 바로 우리 조상들이 이룩한 건축적 경지라 할수 있습니다.
獨樂...
nayahyo^^ 02/28[09:48]
매번 좋은 얘기 많이 듣고 있습니당...... 선암사에 꼭한번 가보고 싶군여^^
davinci 03/02[16:53]
흠.. 우리동네 나왓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