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하늘을 배경으로 인간이 만들어낸 구조물... 구조미학이라고 해도 될까요?

구스타프 에펠이 처음 에팰탑을 만들었을때 프랑스 사람들은 어마어마한 반대를 했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근대 예술사에 거대한 족적을 남겼단 아돌프 로스 역시 합스부르크 왕가의 화려하기 그지없는 비엔나 시내 한 복판에 모더니즘 건축의 시초인 로스하우스를 세웠을때 비엔나 시민들은 불만을 토로하는 수준을 넘어 그를 비난하며 그 건물의 철거를 강력하게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요른웃존의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도 그랬지요...

하지만 세월이 흘렀습니다. 위에 열거했던 구조물들은 지금 그 지역 사람들뿐 아니라 세계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구조물들로 남아 있습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것들에 대한 평가, 특히 인물이나 예술은 역사속에서 아이러니컬 하게도 시대에 따라 그 가치가 판이하게 다르곤 합니다.


지금 내가 하는일에 대해, 내가 하고자 하는일에 대해 비아냥 거리고 조롱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들이 하는일만이 이 세상에 도움이 되고 발전적이며 가치있는 일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첨단에 첨단을 걸어야만 살아 남는세상에 건축이니, 역사니 하는것들은 어린아이의 배부를 투정이람 비웃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 사람들을 탓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우리시대의 역사와 사회가 그들을 그렇게 만들었을테니까요....

모든것은 역사가 증명해 줄거라 믿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것들도, 지금 내가 열정을 다해 매달리는 일들도....

독락천사...






우정 () 08/03[09:14]
님이 하시는 일에 자신감을 가지고 열정을 다하시는 모습이 보기에 좋네요~ ^^
홀로서기 08/03[09:31]
어제 놀이공원가서 찍은거에요? ^^;;
독락천사 () 08/03[09:35]
우정님 감사....!!! 네...어제 놀이공원에서...이게 정말 무서운 겁니다. 저는 못탔지만 밑에서 소리가 "쐬에엥..~~" 하는게 정말 무섭습니다. 으~~~
몰라^^ 08/03[11:08]
이번 글은... 정말 마음에 와 닿는 군여...... 그 전 글들이 않좋았다는 것은 아니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