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 거기서 뭐하니?
볼아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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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2.16 13:42
버스타고 가는데, 담벼락에 여중생들이 이렇게 매달려 붙어있는
진귀한 광경을 보았죠.
가까이서 찍고 싶었지만 칼맞을까봐... 요새 중학생들 무섭잖자요.. -_- ;
암튼 이걸 보다보니, 오스카 와일드의 <저만 알던 거인> 동화가 생각나더군요...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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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온 동네는 봄이 왔지만 여전히 거인의 정원에는 겨울의 차가운 북풍만이 불었다.
거인은 자신의 집에 '봄이 오지 않음'이 이상하게 여기면서도 그저 혼자 살 뿐이었다
(중략)
어느날 거인은 자신의 정원에 아이들이.......
(후략)
- 오스카 와일드 <저만 알던 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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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원작과는 무언가 전도된, 기묘한, 와일드적 광경이죠...
◈ 누구게 ─ 전 진지하게 저 소녀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습니다. 쓸데없이 참견하고 싶어하는 AB형의 못된 속성일까요?^^
◈ HAN ─ 누구게님 AB형 티내지 말자구요.
◈ 노가리 ─ 어? 나돈데..^^
◈ ibookgirl ─ 저집에 강타--; 라도 사나보죠? -_-;;; 헉..
◈ 이순정 ─ AB형...인간성은 좋죠...^^
◈ s94 ─ 마저 마저..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