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덮힌대청봉
미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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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1.12 16:57
사그러져 가는 가을을 그나마 조금은 간직하고 있어 위안이 됐슴다...
◈ 스니커즈 ─ 다가오는 겨울도 겁나지만....아픈 가을은 조금더 빨리 갔으면 합니다....
◈ 어린이수 ─ 전....가을이 조금만 천천히 갔슴합니다....겨울이 넘 일찍오려함도 그려러니와 아직 제가 이해에 마지막이 될 겨울을 준비하기엔 해놓은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 이순정 ─ 이제 떨어져 하얗게 물들을 천지여~ 그 과거엔 삶의 꽃이 만발했었나.
◈ 이순정 ─ 세찬 하얀 바람을 떠안아 또다른 돌아옴을 기다리며.
◈ 이순정 ─ 지친 삶을 잠시 대지속에 누이고 상념을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