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미국해안가의 조개잡이

어느 미국해안가의 조개잡이

갈지마오 0 272 2003.04.14 12:24
몇일전부터 조개를 잡으로 갈려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4명이서 갔습니다.
가는 길에 마음이 급했는지 과속으로 스티커 한장 끊고
장장 4시간을 달려서 도착한을 해서 물때를 맞춰서 출발해서 밀물이 되기전에
조개를 잡아야 했기에 날씨는 따뜻했지만 물속은 아직도 차더군요
가지고간 소주2병을 까고 2차 작업을 하던중 지나가던 어떤넘이(미국넘?) 일인당
정해져 있다고 많이 잡으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한국인의 오기를 발휘하여 개속 작업중에 해변관리원이 오더니 그만 잡아라고 하더군요. 우리도 잡을 만큼잡은지라
짐을 꾸리고 올라와 버렸습니다.

진짜 거짓말 하나 안보테고 조개밭입니다. 발에 걸리는게 조개였고 잡는다는 말보다 줍는다는 표현이 맞을 겁니다.
집에 도착해서 여러사람에게 나눠줬는데 줄잡아 아이스박스 5~6박스는 나오더군요
작업시간이 2시간정도 였는데 크기도 얼마나 큰지 성인남자 손바닥 크기 정돕니다.
다음달에도 갈 예정인데 그땐 씨를 말릴 작정입니다.

61.254.116.173발녀 04/14[12:37]
난 꼬막이 더 좋은데....
211.113.238.38코코맘 04/14[13:23]
후후...조개 맛나겠다.. 조개잡이 하니깐..생각나는게 하나있네요.뉴질랜드에 어느해안엔 전복이 무지 많다더라구요.근데.. 울나라 사람들이 가만히 두나여.결국 씨를 말렸다더군요...^^^^
210.114.137.164molra^^ 04/14[13:48]
ㅋㅋㅋ 넘 웃겨여.. 씨를 말리다니...
68.165.18.155훈71 04/14[13:51]
그거 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벌금 안물으시려면 조심해야 합니다. 글구 야외에서 술먹는 것도 걸리면 엄청난 벌금과 구금까지 될수 있습니다.
68.165.18.155훈71 04/14[13:52]
글구 하나 더 실수로라도 차폭등만 켜고 다니면 안됩니다. 어제 저 딱지 끊었습니다. 항상 헤드라이트 아님 끄고 다니라는군요. 비상시와 정부 차량만 그게 가능하다네요.
130.207.180.83최지일.. 04/15[10:43]
저두..데리고 가주세요....^^ 어딘지만 말씀해주시고..공항에 라이드만 나와주세요... 요긴 알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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