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가을...개심사의 오후...

늦은 가을...개심사의 오후...

독락(獨樂) 0 218 2003.02.16 23:49
가끔은...

어떠한 지식보다, 어떠한 생각보다...

내 눈앞에 펼쳐지는 장면 하나 하나에 정신을 빼앗길만큼 좋은 느낌을 받곤 합니다.

정신없이 기웃 거리며 뭐 하나라도 찾아 보겠다고 등줄기에 땀만 적셔갈 즈음...

미쳐 잊고 살았던 가을이란 계절도...

또 그렇게 하루가 가고 있다는 시간이란 관념도...

자연속에 내가 있음을 느끼게 될때....

비로서 내가 살아 있음을 느끼게 되는건 비단 나만의 느낌은 아닐것이라 믿습니다.

獨樂...


211.224.146.65고다르 02/17[09:20]
가을빛과 봄빛은 차이란 오묘합니다 자연은 오묘하군여
211.186.30.59아침이오면 02/17[11:17]
흠~ 난 언제나 저런 집에서 살아보나~ ㅡㅡ;; 아파트보단.. 훨~ 나아보이는데.... 아무래두 산골소년이라~ ^^;;; 그런가봐염.... 삭막한 도시는 정이 앙가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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