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 열리면...

문이 열리면...

독락천사 0 269 2002.06.29 11:01
축구의 열기에 온통 나라가 휩싸이던 어느날 오후... 경희궁을 찾았습니다.

볼때마다 탐탁치 않은 서울 역사박물관 뒤로 한가로이 걸음을 옮기며 고궁의 정취를 느끼려 합니다.

타의에 의해 역사의 단절을 겪은 우리민족이기에 역사의 소중함을 몇마디 미사어구로 표현한다는것에 심히 불쾌한 마음입니다.

저 육중한 궁궐의 문이 열리는 순간....

저마다 닫혀있는 마음의 문이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나 스스로에게 닫아 두었던 마음의 벽이 허물어 졌으면 합니다.

애써 닫아두었던 그녀에 대한 마음도 이젠 자연스레 내 삶의 단편이 되었으면 합니다.


211.109.255.230지미 06/29[12:45]
이동네 오시면 저두점 차자주세요~
사진이 아늑하네요^^ 저두 같은구도루 찍은사진 있어요~
211.190.43.61독락천사 (dokrak@intizen.com) 06/29[12:47]
이 동네랄꺼 까지여....^^ 저두 마포 산답니다. ^^ 걸어서 교보문고 가던길에 들렸더랬습니다. ^^ 정모때 기필코 뵙겠습니다. ^^
211.227.109.59무게 06/29[13:26]
헉...마치...제가 찍은 사진 그대로 옮겨놓은것 같네요...^^저두..저기서 찍은 사진..(구도도..거의 비슷^^)있어요...
211.190.205.107독락천사 (dokrak@intizen.com) 06/29[14:59]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물을 보는 감성이 비슷한거 같습니다. 그러니 아름다움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 존재 하겠지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