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오에스용 유틸리티 모음

클래식 오에스용 유틸리티 모음

누구게 0 1,444 2003.01.06 08:31
(참고: 만약 그림이 깨졌으면 이 링크를 클릭해서 보세요: http://www.tomatomac.com/oldmac/tomato_read.cgi?board=mac_news&y_number=840)

안녕하세요... 클래식 오에스용 유틸을 소개합니다. 오에스 텐을 쓰시는 분들께는 전혀 해당되지 않는 것들입니다.

저는 영문 오에스 9.2.2에 몇 가지 도구를 짬뽕해서 한글을 구현해서 씁니다. 남들이 안 쓰는 거로는 1 바이트 한글 구동기(Han Hangul Kit)Reliever Zeta 두 가지가 있습니다. 제가 한글 시스템 서체를 싫어해서 영문 상태 그대로 파인더와 각종 인터페이스 요소에서 한글을 구현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 방법을 쓰면 한글 오에스에서 실행했을 때 인터페이스에서 한글 사용이 불가능한 각종 프로그램에서 한글 사용이 가능하지만, 몇 가지 단점도 있습니다. (안정성은 완벽합니다.) 아직은 작업에서 한글을 쓸 일은 거의 없습니다만... 하여튼... 담으로 넘어갑니다. 참, 제가 하는 일은 출판/그래픽 디자인 쪽은 아닙니다.

누구에게나 마찬가지겠지만, 안정성은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안정성에 악영향을 미치는 유틸리티는 안 씁니다. 자원 소모는, 아주 약간은 상관하지 않습니다. 편리함과 저울질을 하는 거죠. 예를 들면 서체의 숫자 같은 거요... 제가 소개하는 유틸들은 적어도 안정성에서 검증된 것들입니다.

BeHierarchic: 애플 메뉴 유틸입니다. 콘텍스츄얼 메뉴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BeHierarchic 사용 보기]
BeHierarchicScreenShot.gif

Default Folder: 저장 다이얼로그 박스 개선 유틸입니다. 각 프로그램 별로 저장이나 열기를 했을 때 어느 경로(폴더)로 갈 지 미리 지정할 수 있습니다.

위 둘과 뭔가 비슷한 몇 가지가 있지만 전 위 두 가지가 제일 맘에 듭니다.

콘텍스츄얼 메뉴 모듈로는 위의 BeHierarchic 외에 AutoTextTyper, OpenUsing, File Buddy, Better Finder Rename 이렇게 쓰는데요, File Buddy는 독립된 프로그램이기도 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인터넷을 통한 파일교환이 빈번한 시대에는 꼭 필요하죠. 레스에딧보다 안전하고 편하고 쉽습니다. 그리고 셜록이 일부 지원하지만 맥의 파인더가 약간 부적합한 대량의 파일을 처리하는 데 적합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레스에딧은 필요합니다. 바로 이렇게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편리하게 고치기 위해서도...^^ (인터넷 익스플로러 주소창에 물음표 치고 한 칸 띄우고 나서 구글 검색하듯이 하면 바로 결과가 나옵니다. 한국어 검색을 위해서는 이 설명에서의 http://www.google.com/ 대신 http://www.google.co.kr/ 을 넣으면 됩니다.)

[AutoTextTyper 사용 보기]
AutoTextTyperScreenShot.gif

[OpenUsing 사용 보기]
OpenUsingScreenShot.gif

서체 관련 유틸로는 ATR (Adobe Type Reunion) DeluxePopChar Pro를 씁니다. ATR Deluxe 2.6은 업데이트가 중단된 지 오래 되었고 약간의 자원 소모가 있으며 약간의 호환성 문제가 있습니다만, 유용성이 워낙 높기 때문에 그냥 씁니다. 이런 류의 유틸 중에서 제일 사용자화가 강력하고 인터페이스가 단아한 것 같습니다. 현재는 ATM Deluxe에 끼어서 팝니다.

[ATR (Adobe Type Reunion) Deluxe 사용 보기]
ATRdeluxeScreenShot.gif

[PopChar Pro 사용 보기]
PopCharProScreenShot.gif

스킨 관련 유틸은 전혀 안 씁니다. 마우스 드라이버는 USB Overdrive를 쓰고 마우스 두 개 한꺼번에 씁니다. 왼손잡이는 아니지만 오래 쓰니까 훈련이 되더군요. 장시간 마우스질을 하는 사람에겐 꼭 권하고 싶습니다. 오른쪽은 그냥 애플 마우스이고 왼쪽은 마소 인텔리마우스 옵티컬을 좌우 단추 뒤집어서 씁니다. 그리구 셔틀 프로도 씁니다. 무지무지 편리하죠.

[셔틀 프로 드라이버 조절판]
ShuttleProScreenShot.gif

잡다한 걸로는, 정전시 비상전원 장치에 연결되어 자동으로 열려 있는 도큐먼트를 저장하고 컴을 꺼 주는 게 있는데, 큰 문제는 없지만 실제로 잘 작동하는 지는 의문입니다.^^ 보통 정전이 되었을 때 작업하는 중이라 직접 끈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이 정전용 비상전원 장치는 데스크탑 컴퓨터를 쓰는 분은 꼭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팩스는 아주아주 오래된(?) 글로벌 빌리지 팩스 소프트웨어를 쓰는데요, 9.2.2에서도 여전히 작동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어떤 지 몰라도 미국 사용자들에게는 가장 사랑받은 팩스 소프트웨어였습니다. 보내는 데만 쓰고 받는 데는 eFax를 씁니다. (공짜로 전화번호 하나 줍니다. 그리로 팩스를 보내면 전자편지로 날아옵니다.)

레퍼런스 제공 유틸로는 Spell Catcher를 씁니다. 물론 각종 사전은 따로구요, 셰어웨어 사전으로 UltraLingua의 사전들을 추천합니다. 셰어웨어 치고는 너무 유용합니다. MacDICT라는 것도 아주 유용합니다만, 영어에 익숙한 분에게만 쓸모가 있을 겁니다. 텍스트 에디터로는 BBEdit이 최고라지만, Z-Write로도 그냥 글을 쓰는 데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삼류 소프트웨어지만, 단지 글을 쳐 넣고 모아 두는 데는 아주 좋습니다. 시스템 관련 레퍼런스로는 Black & Bleu라는 것과 Extension Overload를 참고합니다. 전자계산기는 CalcWorks... 북마크 유틸리티로는 URL Manager Pro를 씁니다. 북마크가 너무 많아서 브라우저에 딸린 것으로는 비효율적입니다. 전자편지 알림이로는 MailCall을 씁니다. 여러가지 써 보고 고른 겁니다. (오에스 9.x 사용자는 PPC 버전을 받으세요.)

[CalcWorks 사용 보기]
CalcWorksScreenShot.gif

[URL Manager Pro 사용 보기]
URLManagerProScreenShot.gif

아이북에만 해당되는 중요한 알려지지 않은 유틸리티 하나는 APM Tuner라는 게 있습니다. 이걸 쓰면 아이북의 반응속도가 엄청 좋아집니다. 전기를 꽂아서 쓸 때는 하드 드라이브 절전을 할 필요가 없는데도 절전 상태로 작동하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강추입니다.

시스템 정비/복구 프로그램으로는, 노턴 유틸리티 6.0.3디스크 워리어 2.1.1을 씁니다. 둘의 용도는 좀 다릅니다. 시동이 가능한 씨디를 만들어서 함께 넣어 두면 비상 시에 큰 몫을 할 수 있습니다. TechTool Pro는 쓸모가 있는 면도 있지만 그다지 신뢰하지 않습니다. TechTool Lite는 약간 쓸모가 있습니다. 무료구요.

포맷 유틸은 특별히 다른 거 안 쓰고 그냥 애플 드라이브 셋업만 쓰구요, 아이오메가 드라이버는 필요할 때만 로딩해서 (아이오메가 게스트) 씁니다. (시스템에 설치된 아이오메가 관련 다 뽑아 버리시는 게 좋습니다.) 디스크 벤치마킹용으로 ATTO ExpressPro-Tools 2.7을 쓰지만 필요없는 분이 대부분이리라고 생각합니다. 스카시 드라이브를 쓰시는 분들께는 SCSI ProbeMt. Everything이 친숙하겠죠.^^

씨디구이는 토스트 5.2.3 쓰고 Astarte CD-copy만이 할 수 있는 게 있다고 해서 (진짜 완벽한 복제) 가지고는 있는 데 쓸 일은 없었습니다.^^ 백업은 걍 복사로 해결합니다.

바이러스... 노턴 안티 바이러스 쓰구요, 수동으로만 씁니다. 노턴 유틸리티디스크 워리어도 오로지 수동으로만 씁니다. 설치할 때 시스템에 깔리는 거 하나도 안 씁니다.

압축관련... 스터프잇은 디럭스 비권장이구요, 그냥 보통판에 드롭스터프를 권합니다. 괜히 하는 이야기 아닙니다.^^ 전 4.0.2, 5.5, 7.0.3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아직 sitx로는 압축하지 않는 게 현명한 거 같구요, 7.0.3에서도 5.5 호환으로 압축이 가능합니다. 전 4.0.2와 7.0.3은 디스크 이미지에 넣어서 필요할 때만 마운트해서 쓰구요, 4.0.2와 5.5는 엔진이 달라서 바꿀 때 엔진을 바꿔줘야 됩니다. 아마 4.0.2가 필요하신 분은 거의 없을 테니 신경 안 쓰셔도 상관없습니다. 클래식 오에스에선 같은 시스템 안에 (모든 마운트된 볼륨) 여러 개의 같은 프로그램이 있는 게 별로 안 좋습니다. 여러 버전을 쓸 때 그 회사에서 고려를 한 경우도 있지만 디스크 이미지에 넣어 두고 필요할 때만 마운트해서 쓰는 게 좋습니다. 제가 올렸던 스터프잇 5.5 세트의 내용을 개정하려고 해 봤는데, 작동이 안 됩니다. 이런 점을 보더라도 이런 맥 사용자 그룹 자료실을 믿을 수 없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스터프잇은 7.0.3에서도 안타깝게도 yEnc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yEnc 디코더가 필요합니다. Rosetta는 단종됐고, yEnc TZ가 현재로서는 유일한 디코더입니다. 많은 비난을 받기도 하지만, yEnc가 바이너리 인코딩의 새로운 표준으로 순식간에 받아들여진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스터프잇이 yEnc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솔직히 이해가 안 갑니다. 뉴스리더인 Thoth는 자체적으로 yEnc를 디코딩해 주니까 yEnc 디코더가 필요없긴 합니다. 현재로서는 맥 클래식 오에스에서 바이너리 뉴스그룹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거의 필수적으로 Thoth를 써야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쉬링크랩도 가지고 있어야 됩니다. 단, 이걸로 디스크 이미지를 만드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사실 상 버려진 소프트웨어이고 가장 핵심적인 기능에 큰 제약이 있습니다. 이게 돌아다니면서 디스크 이미지 파일의 호환성에만 불편을 주는 그런 존재입니다. 애플이 알라딘사를 인수하는 게 좋을 텐데 왜 안 그러나 모르겠습니다... Zip은 ZipIt 씁니다. RAR는 MacRAR 쓰구요... 비호환적인 알집은 맥에서 절대 디코딩이 불가능하다는 건 아실 테고 (버츄얼피씨만이 해결책) RAR 파일도 구형은 이 MacRAR로 잘 풀립니다만 신형은 적어도 클래식 오에스에서는 안 됩니다. ZipIt 대신 스터프잇에서 셰어웨어로 받을 수 있는 DropZip을 써도 됩니다.


이미지 뷰어로는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GraphicConverter(클래식 오에스 사용자는 PPC 버전을 받으세요.)와 iView Media Pro 둘 다 쓰구요... 음향 쪽 관련해서는 유틸이라고 할 수 있을 지 모르지만 SoundAppCoaster 정도는 누구에게나 유용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랩탑을 휴대용 녹음기로 쓰는 데도 적합합니다.) 오디온 3.0.x도 인터넷 (MP3) 라디오 방송을 녹음할 수 있는 유용한 프로그램이죠. 음성녹음도 MP3로 바로 됩니다.

[GraphicConverter 사용 보기]
GraphicConverterScreenShot.gif

[iView Media Pro 사용 보기]
iViewMediaScreenShot.gif

지금까지 소개한 것들은 같은 기능을 제공하는 여러 프로그램 중에 제 취향에 맞는 것 몇 가지에 불과합니다. 찾아 보면 훨씬 더 많습니다. 물론 다른 주요 프로그램들은 언급도 안 했구요... (사무용, 그래픽, 멀티미디어 제작, 여러 개발 도구 등) 이런 데가 바로 소프트웨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http://www.versiontracker.com/macos/index.shtml

http://www.macupdate.com/

http://www.pure-mac.com/

http://shareware.cnet.com/

http://downloads-zdnet.com.com/

http://www.1001freefonts.com/fonts.htm

이것도 일부에 불과하고 찾아 보시면 더 무궁무진하게 많습니다.^^

그럼... 요 정도...로 마칩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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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게 ( noogooge고오올배앵이digidigiGuerrilla쩌엄커엄 )
digi는 한 번만...^^
쪽지는 사절합니다. 개인적인 일로 연락하려면 편지로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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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04.10.187진만 01/06[13:50]
알뜰살뜰.. 좋은정보 유익한 정보.. 무게님 감사
211.204.10.187진만 01/06[13:51]
--;;;; 내 평생 무게님하고 무신 원한이 있기에.. 누구게님 정말 죄송-_-;; 무게님께도 죄송.. 대신 누구게님께 감사.. 에혀..혼자 리플쇼쇼쇼!! 하는구나.. 무덤을 파라...파..
211.200.229.187공작가 (creepi@hanmail.net) 01/06[15:11]
좋은정보 넘 감사합니다.. 근데 누구게님이 '전자편지 알림이로는 MailCall을 씁니다.'라고하셔서 저도 함써보고싶어서 다운받았는데요.. 실행방법을 모르겠네요.. 다입력하고 저장하고 나오면 또 옵ㅅ오자고... 헐.... 설명좀 부턱두립니다.. 자세한..제가 넘초보라.... 꾸벅
24.206.101.120누구게 12/01[05:48]
만약 그림이 깨졌으면 이 링크를 클릭해서 보세요:
24.206.101.120누구게 12/01[05:52]
http://www.tomatomac.com/oldmac/tomato_read.cgi?board=mac_news&y_number=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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