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에스 텐 사용 이틀 째에 깨달은 것들...

오에스 텐 사용 이틀 째에 깨달은 것들...

누구게 0 559 2001.10.23 20:38
머, 진짜 사용이라고 할 순 없고, 과연 사용이 가능한 지 환경설정을 만져 본 게 전부입니다.

방금 오에스 텐 익스에서 글을 써 보려다가 꺼 버리고 오에스 9.2.1로 다시 시동해서 들어왔습니다... 오! 제 컴(G4 400 AGP)이 갑자기 두 배로 빨라졌군여...^^

우선 하드웨어: G4 800 이상 추천됨. G4 400에서 답답하네요... 10.1이 빨라졌다는 게 이 정도면 10.0.4에서는 대체 얼마나 느렸길래... 오에스 텐에서 더 빠른 부분도 있다지만 컴퓨터를 사용한다는 게 인터페이스 조작이 큰 비중을 차지하니 만큼 인터페이스 조작이 느리면 큰 문제입니다. 그리고 풀다운 메뉴가 반투명한 건 좋지만, 줄무늬는 반드시 없앨 수 있도록 되어야 할 것 같네요...

유닉스, XML 넘 어렵다...: 과연 오에스 텐을 터미널을 전혀 안 만지고, 프리퍼런스를 텍스트 에디터로 전혀 편집하지 않고 쓸 수 있을까... 아니라고 봅니다. 아주 기본적인 거지만 유닉스와 XML을 조금은 알아야 정상적(?) 사용이 가능할 거 같습니다. 이미 제공되는 아쿠아 인터페이스로 불가능해서 터미널을 사용한 경우가 세 번이나 있었습니다.

마야 크랙, 마우스 커서 속도 조정, 높은 퍼미션으로 지정된 리소스가 함유(?)된 어플리케이션 패키지를 버리고 쓰레기통 비우기 등에서 제공되는 아쿠아 인터페이스 만으로 불가능했습니다.

마야를 깐 이야기는 어제 했고, 마우스 커서 속도는 질리게 느립니다. 원래 오에스 9.x에서 USB 오버드라이브를 쓰고 있어서 더 그렇게 느껴졌을 겁니다. 몇 자 안 되는 간단한 한 줄의 명령으로 바로 바뀌더군요. 제가 그걸 알 리가 없고 어떤 웹사이트에서 보고 한 것이죠. 스터프잇 라이트가 6.5가 나와서 원래 들어 있던 6.0을 버렸는데요, 쓰레기통이 안 비워지더군요. 패키지 안의 일본어 리소스가 퍼미션이 높게 설정되어 있어서입니다. 저뿐 아니라 전 세계의 맥 사용자가 거의 비슷한 일을 동시에 겪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ㅋㅋㅋ... 결국 터미널에서 지우는 방법을 배워서 지웠습니다.

XML도 기회 되면 배우는 게 신상에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 데스크탑 그림을 놓는 옵션이 없을까 고민했는데, 데스크탑 그림 프리퍼런스 파일을 (그게 어디 있는 지 아는 것 만도 일반 사용자에게는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텍스트 에디터로 열어서 해당되는 스트링을 바꿔야 됩니다. XML이더군요. 근데 그 스트링이 몇 개는 알려져 있지만 더 자세한 건 모릅니다. 문제는 그 알려진 몇 개로 해결이 안 됐습니다. "Tiled"가 제가 원하는 것이었는데, 스케일링이 꺼지긴 하는데, 이상하게도 왼쪽에서 퍽 떨어진 곳에서부터 그림이 놓여집니다. XML을 전혀 모르고, 좀 안다 해도 그게 어떻게 쓰였는 지 모르는 상태에서 해결이 불가능했습니다. 되는 대로 이것저것 마구 넣어 봤는데 (Align 등등...^^) 안 되더군요. 아시는 분 가르쳐 주세요.

이것 참... 거의 프로그래머 수준을 요구하는군요... 그리구... 클래식 오에스에서도 마우스와 키보드를 조합한 숏 컷이 사실 초보자에게는 장난 아닌데, 대충 비슷하긴 하지만 역시 수많은 숏 컷에 통달해야 됩니다. 우연히 알아 낸 전혀 쓸 데 없는 숏 컷 하나: 창의 타이틀 바를 더블클릭하거나 반대로 독에 들어간 창을 클릭해서 다시 꺼낼 때 쉬프트 키를 누르면 지니 효과가 슬로우 모션으로 돌아가더군요. 기능인지, 버그인지 아리송??? 지니 효과를 자랑할 때 "꼭" 필요한 기능이 아닐까...^^

상상가능한 거의 모든 세밀한 설정의 가능성은 분명히 밑바닥에 깔려 있는 것 같은데, 거기 접근하려면 주어진 설정도구 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어차피 프로그래머나 전문적인 시스템 관리자가 아니라면 그 걸 다 공부할 수는 없을 테고, 그런 전문가들이 그런 모든 설정을 위해 필요한 명령들을 싹 정리해서 내 놓는 걸 기다리는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과연 언제나 현실로 이루어질 지 모르지만, 유니코드 기반 서체로 가는 건 정말 훌륭한 가능성입니다. 문제는 서체 제작 비용이겠죠. 엄청나겠죠?

특정 목적으로 꼭 필요한 사람이 아니라면 아직은 거의 쓸모가 없는 오에스 텐... 오에스 9.x.x보다는 기술적으로 훨씬 진보되고 안정된 오에스라지만, 전 9.x.x에서도 최소한 안정성에 대해서는 심각한 불만이 없습니다. 웹브라우저만 사용 안 한다면 솔직히 제가 사용하는 환경에서는 9.x.x가 다운되는 일 정말 드뭅니다. 틈 나면 재시동만 가끔 해 주면 됩니다.

빨리 개발이 진행되어서 오에스 9.x.x를 완전히 접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무게없는넘 ─ 윈도xp는 신문에 대대적인 선전을 때리더군여...나와있는기능보면..이미g4시리즈에서 선보인거지만..마케팅은 정말 대단하더이다
◈ 무게없는넘 ─ DVD,RW,파일전송공유,음성영상채팅파일복원..인터넷방화벽모두기본탑재...헉...누가 저선전 보구 안살 사람몇이나있겠나여....
◈ 갈지마오 ─ 이제는 맥유저여러분 리눅스를 공부해야 할것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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