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 광고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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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9.20 17:39
비교광고시대가 본격 개막됐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6일 "1위에는 이유가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신문광고에서
SM5(르노삼성)매그너스(대우)등 경쟁사 제품을 직접 거론하며 EF소나타의 우수
성을 자랑했다.
그러자 7일엔 기아자동차가 "기아차는 안전합니다"라는 카피의 비교광고로 즉
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자극받은 르노삼성 대우자동차 등도 비교광고를 적극 검토중이다.
비교광고는 현재 신문에서만 집행되고 있지만 조만간 TV로도 불붙을 전망이다 .
현대자동차가 신문에 이어 TV용 비교광고를 계획하고 있으며 학습지인 웅진 씽
크빅도 TV용 비교광고제작을 검토중이다.
광고업계는 금융 가전 주류 음료 제과 금융 등 치열한 경쟁관계에 있는 산업
분야에서도 곧 비교광고가 본격화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경쟁업체가 공격적으로 나올 경우 무대응으로 일관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금융업종에선 작지만 내실있는 중소형 회사들이 먼저 공격적인 비교광고에 나
설 것으로 보인다.
비교광고가 전면허용되기 전부터 첨예한 광고전을 벌였던 진로와 두산도 계기가
주어지면 비교광고전에 나설 것이라는게 업계의 분석이다.
전반적인 광고시장 침체속에서도 비교광고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은 소비자
들에게 확실하고도 직접적인 메시지를 전달할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경제 / 백광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