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과 하리수의 유래

홍석천과 하리수의 유래

맥전도사 0 647 2001.09.11 16:45
전설의 고향..두둥.


강원도 어느 깊은 산골 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가슴 아픈 전설이 있다.


이 마을에는 특이하게도 남자 동성애자들이 많이 살고있었다.


시대도 시대려니와 강원도 산골짜기의 보수적인 마을인터라 동성애를 용납할리 만무했다.


만약 누군가 동성애자임이 밝혀지면 그는 동네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돌에 맞아 죽는 끔찍한 처형을 당해야 했다.


이러한 마을의 엄격한 규율을 두려워했던 동성애자들은 자신의 신분을 속이며


낮에는 남자로 밤에는 여자로 그렇게 남모르는 이중생활을 하며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어느 용기있는 사내가 마을이 다 내려다보이는 계곡 바위위로 올라가


마을 사람들을 향해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떳떳하게 밝혔다.




아니나 다를까...




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동네 사람들은 일제히 돌을 던지기 시작했고


사내는 온 몸이 피투성이가 되어 계곡 아래 바위 위로 떨어져 계곡 물을 온통 피바다로 만들어놓았다.




지금도 이 지방에 가보면 계곡 아래 붉게 물든 바위와 그 옆으로 처량하게 흐르는 시내를


볼 수 있는데 이를 후세사람들은 `붉은 바위 시내`라는 뜻으로`紅石川(홍석천)`이라 부른다.




오늘날 용기있는 커밍아웃에도 불구하고 사회로부터 미움을 받는 동성애자들을 가리켜


`紅石川꼴 났다`라고 말하는 것은 바로 이 전설로부터 말미암았다고 한다.





~~~~~믿거나,말거나~~~~~~~~~~~~~~ "-_-""







이 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또 다른 전설이 있다.


紅石川 사건으로 인해 충격을 받은 동성애자들은 극도의 불안감에 사로잡혀 하루 하루 힘든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생각다 못해 용하다고 소문이 난 무당을 찾아가 어떻게하면 자신들도 사람답게 살수 있을지를 물어 보기로 했다.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처음에는 무당조차 이들을 만나주려고 하지 않았으나 엄청난 돈을 제시한 덕에 겨우


그들의 어려움을 하소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무당은 이상한 주문을 외며 한참 동안 점을 치는가 싶더니 아주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었다.


한 십리쯤 떨어진 아랫마을에 가면 연못이 하나 있는데 그 연못의 물에는 묘한 효능이 있어


그곳에서 백일동안 매일 목욕을 하면 정말 여자처럼 예쁜 모습이 된다는 것이었다.


이 말을 들은 동성애자들은 정말 뛸듯이 기뻤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밤만 되면 매일 아랫 마을에 내려가 무당이 말한 연못에서 목욕을 하기 시작했다.




백일이 지나자 정말이지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 사내같이 우락부락했던 얼굴이 예쁜 여자의 모습으로


변했고 탱탱했던 근육질의 몸도 연약하고 부드러운 아름다운 몸매로 변했다.




이들은 무당이 이야기 해준대로 아랫 마을로 이사를 했고


그곳에서 남자가 아닌 여자로서 일생동안 동네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일 이후 동성애자들은 자신들을 여자로 만들어 준 아랫 마을 연못의 물을 가리켜 `아랫 마을 물`이라는 뜻으로


`下里水(하리수)`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오늘날 남자에서 여자로 완전히 전향하여 사회로부터 사랑을 받는 사람을 가르켜


`下里水의 성공적인 변신`이라고 말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전설 때문이라고 한다.








紅石川과 下里水!


똑같은 물이로되 하나는 사람들로부터 따돌림을 받고 있으며


다른 하나는 사랑을 받고 있으니 이 어찌 아이러니컬하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



◈ 무게없는넘 ─ 윽커커커거컥!~~!!!~~~음....한문도 배워두면 써먹을때가 많겠구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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