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시 한편

아침에 시 한편

지미 0 592 2001.08.23 09:20
너의 하늘을 보아


박노해


네가 자꾸 쓰러지는 것은
네가 꼭 이룰 것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지금 길을 잃어버린 것은
네가 가야만 할 길이 있기 때문이야

네가 다시 울며가는 것은
네가 꽃피워 낼 것이 있기 때문이야

힘들고 앞이 안 보일 때는
너의 하늘을 보아

네가 하늘처럼 생각하는
너를 하늘처럼 바라보는

너무 힘들어 눈물이 흐를 때는
가만히 네 마음의 가장 깊은 곳에 가 닿는

너의 하늘을 보아...


◈ hebelle ─ 조쿤여.. 글썽... @.@
◈ 이수 ─ 지미님...가을이라 그런지 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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