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편~

시한편~

한미소 0 1,174 2004.08.09 10:42
아름다운 편지 / 김정한


당신은 나를 울려 놓고 왜 우느냐고 물었습니다
난 당신을 사랑해서 운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한참 후에 또 당신은 나를 울려 놓고 왜 우느냐고 물었습니다
하지만 난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당신의 사랑을 확신 할 수 없었으니까요

어느날 또 당신은 나를 울려 놓고 왜 자꾸 우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리곤 손수건을 꺼내 말없이 울고 있는 나를 꼬옥 안아 주며
내 눈물을 닦아 주었습니다 그제서야 당신은 내가 우는 의미를 알았던 것입니다

당신을 사랑해서 너무 아파서 울고
당신을 사랑해서 너무 기뻐서 우는 눈물이라는 것을
당신은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야 알게 된 것입니다

나를 울려 놓고 늘 왜 우느냐고 묻는 당신 모른척하며 우는 날 꼬옥 안아주는 당신
당신때문에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는 당신 오늘도 난 당신때문에 웁니다
당신을 만나서 울고 당신을 못 만나서 웁니다

김정한시집러브레터에서

음악/브람스 현악 6중주 1번 2악장 <---요거 듣고 잡네요~

펌옴~




210.218.232.140KENWOOD 08/09[10:48]
음,,,미소양 이미지랑 영,,,후다다다닥,,,,
61.98.204.17하늘아기 (hanulagi@empal.com) 08/09[11:06]
음,,,글게여 영~ 후다닥,,,,,
61.77.58.205유령 08/09[11:06]
보통 보면 남자들은 좀 무딘데가 있어요... 나중에야 알죠..
61.255.53.11맥쉬즈 08/09[11:18]
안어울림에 두표...=3=3=3=3=3=3=3=3=3
211.192.14.20한미소 08/09[11:21]
이러런~ 다덜 죽고 싶소!!!!!!!! 다덜.충무로로....텨 오시오~ 확~~~~(벽돌 들고 기둘리는 미소~)
211.192.14.20한미소 08/09[11:23]
삶에 찌들려서.......그런듯해요......///가끔씩이라도 옆에 누가 일깨워줘야죠 삶의 행복을~////썰렁한 유머라도 뿌려줘야겠죠~
61.98.204.17하늘아기 (hanulagi@empal.com) 08/09[11:23]
저...짐 충무론데요=_=;; 육계장 사주시게욤?.....^ㅠ^
210.218.232.140KENWOOD 08/09[11:28]
음,,,조연이라도 시켜줄라나,,,두리번두리번,,,
211.192.14.20한미소 08/09[11:31]
하늘아기님..소콜이나 사주시오~ 버러럭~ 아니면 육포에..캔도..아주 좋다우~ㅋㅋ


61.98.204.17하늘아기 (hanulagi@empal.com) 08/09[11:40]
음,,,조쵸~ 오널은 철야 들갈꺼 같고.....언제함 충무로서 쭈꾸미 불괴기 머글까욤?
210.218.232.140KENWOOD 08/09[11:40]
병맥주드시오
211.192.14.20한미소 08/09[11:43]
쭈꾸미..불괴기....ㅋㅋㅋㅋ 맛난데..알아두시오~ 저두.가본적 있는데..길을 잘 모름..ㅋㅋ.


218.149.167.251휘내*^^* (chejuhah2@naver.com) 08/09[11:45]
소콜??? 찌들 삶속에서 여유로운 시 한편도 좋네요 미소님 감사...
하지만 미소님이랑 안어울림에 3표...=3=3=3=3
211.192.14.20한미소 08/09[11:46]
병맥주가 사긴 하쥐만 운치는..캔맥주가 나요~이궁////음악/브람스 현악 6중주 1번 2악장 <---요거 듣고 싶으뉘.아무도 안올려주넹..미오~다덜~치치~흠흠~
211.192.14.20한미소 08/09[11:48]
휘내님...만 이뽀할꺼야..난....////내년에는 제주도 가야쥐...올해 못갔네..엉엉~
61.98.204.17하늘아기 (hanulagi@empal.com) 08/09[12:20]
으흐흐~ 위치야 잘알져~
61.77.58.205유령 08/09[12:21]
제주도 저 0순위임니다... 다덜 줄을서시오~
211.203.171.158시냇물 08/09[12:29]
아 배고프당..ㅡㅡ..
61.98.204.17하늘아기 (hanulagi@empal.com) 08/09[12:47]
음,,,휘내님...만 이뽀하다니....췌ㅅ~
218.149.167.251휘내*^^* (chejuhah2@naver.com) 08/09[13:05]
저는 서울 구경하고 싶은디 63빌딩 함 계단으로 올라가고 싶어요
61.77.58.205유령 08/09[13:29]
63빌딩을요? 그럼 전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 기달릴 테는깐 쉬엄쉬엄 올라오세요...
그다음에는 남산 올라갑시다..거기두 전 케이블 타고 올라가 있을터이니 쉬엄쉬엄 올라 오시구료...
218.149.167.251휘내*^^* (chejuhah2@naver.com) 08/09[13:50]
네 저 올라갈때까지 꼭 기다리세요 꼭이요 ㅋㅋㅋ저는 쉬엄쉬엄 올라가죠
211.192.15.62한미소 08/09[14:05]
유령님은....전주도 0순위....제주도도 0순위~~~~~~
210.180.21.254giri 08/09[14:08]
음...쉬..한판.....
211.192.15.62한미소 08/09[15:18]
한판!!!기리님 그게 모래용~~~~~궁금타~~~~~~~~~~~~~~~~
218.51.146.62미야^^* 08/09[16:06]
미소님... 와그라요??? 우리 언제 만나서 맛난거 먹으면서 수다떨면서... 스뜨레쓰 다 버려보아요~^^*
211.192.15.62한미소 08/09[16:07]
미야님~홍대라.하셨죠? 맞나!<---소콜성 치매라~ ㅋㅋㅋㅋ
218.51.146.62미야^^* 08/09[17:41]
홍대가 아니고 홍제..요~~~ㅋㅋ
211.232.223.155★쑤바™★ (subager@hanmail.net) 08/10[12:38]
전주가 먼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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