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대화법

유쾌한 대화법

연두 0 1,143 2004.07.26 15:24
삼십넘는 인생을 살아오면서 점점더 힘들어 지는 것이 인간관계인것 같아요.

몇년전부터 들락날락 했던 곳이지만 소심한 성격에 얼마전에 회원가입을 하고

이제 처음으로 게시판에 글을 올립니다.

제가 요즘 가장 재미있게 읽고 여러분에게 들려주고 싶은책이 있는데요

유쾌한 대화법78 이란 책입니다. 재미있고 엽기적이기까지 한 카툰을 보는 재미도

솔솔하구요.

요즘같은 더위에 휴가철에 한권의 책을 읽는 것도 괜찮겠지요.

제가 맘에 들었던 대목을 조금 올립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도 잔소리는 용서가 안 된다
당신이 사랑하는 가족이나 연인을 향해 “옷이 그게 뭐야.” “화장이 그게 뭐야. 어디 나가는 여자도 아니고.” 등과 같은 말을 하는 것도 다 잔소리일 뿐이다. 잔소리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도 용서되지 않는다. 잔소리는 사랑이 떠나가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사랑이 떠난 후에 “그렇게 말하려고 했던 것은 아닌데…”라며 후회해도 사랑은 되돌아오지는 않는다. 그래서 잔소리는 안 할수록 좋다.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제발 잔소리를 하지 말라.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은 뒤에서도 하지 말라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을 뒤에서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뒤에서 한 말도 돌고 돌아 당사자의 귀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말은 그냥 돌아다니지 않고 돌고 돌면서 부풀어올라 크게 변질된다. 뒷말이 무서운 것은 말이 크게 부풀어오르기 때문이다. 남의 말을 옮기는 사람들은 으레 “그 사람 뒷말이 많아서 못쓰겠어.”라는 토까지 단다. 그러니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이라면 뒤에서도 하지 말라. 뒤에서 한 말일수록 크게 부풀어올라 나를 공격하는 무기가 된다.

말의 내용과 행동을 통일시켜라
대화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말하는 사람의 태도, 표정, 목소리, 심지어 입은 옷까지 다 대화의 일부다. 아무렇게나 걸친 옷은 격식에 구애받지 않음을 말해 주고, 낮고 차가운 목소리는 기분이 상해 있음을 알려 준다. 눈을 피하면 거짓을 말한다는 증거이며, 다리를 너무 많이 벌리고 앉거나 반쯤 드러누워 말하면 상대편을 얕본다는 말이 된다.
반가우면 반가운 목소리와 태도로 말하고 좋으면 좋아한다는 태도로 말해야 메시지가 정확하게 전달된다.

침묵이 대화보다 강한 메시지를 전한다
말보다 침묵이 더 설득력 있을 때가 많다. 나폴레옹이 세계를 지배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침묵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는 작은 키와 억센 코르시카 사투리로도 병사들을 제압하는 강한 카리스마를 가졌다. 그의 카리스마는 병사들에게 연설을 하기 전 몇 초 동안 침묵하는 데서 나왔다고 한다.
지금은 침묵의 시대가 아니라 설득의 시대라고 말한다. 그러나 예나 지금이나 잠깐의 침묵만큼 강한 설득력을 갖는 것은 없다.


다 올리지는 못하겠구요 요정도만 올릴께요

그럼 여러분 모두 수고하세요..


218.151.44.254아리송 07/26[20:29]
안녕하세요^^반갑습니다^^저도 한~~~소심이거든요,,,
그래도 많은 노력을 하믄서 사시는군요
전요~~~이제 사십을 넘은지~~~한참 되었거든요,,,
연두님,,,한 십년만 더 사셔보세요,,,그러면 쬐끔은 편해질수도 있답니다.
제가 요즘 자랑할건 나이밖엔 없다니깐요^^
61.102.162.247한미소 07/26[21:49]
^^
219.253.254.11하늘나라 07/27[17:39]
연두님 방가요~~~^*^...저도 오늘 가입했어요..앞으로 친하게 지낼래요?...저도 30 넘었거든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