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파스에서 - 실명,남편,버스라는 단어로 찾은 글

엠파스에서 - 실명,남편,버스라는 단어로 찾은 글

홍숙희 0 999 2004.06.28 00:55
미국에 한 중년 부부가 있었는데
아내의 시력이 너무 나빠서 눈 수술을 했다.
그런데 수술이 잘못되어 실명을 하고 말았다.
그 후 남편은 매일같이
아내의 직장까지 아내를 출근시켜 주고
하루 일과가 끝난 후에는 집까지 데리고 왔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이 아내에게
서로 직장이 머니 혼자 출근하라고 말했다.
이 말에 아내는 남편에게
너무나 섭섭했고 배신감마저 느꼈다.
그리곤 이를 악물고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한 후,
다음날부터 혼자 출근을 하기 시작했다.
많이 넘어지기도 하고 울기도 하면서 혼자 버스를 타고 다닌 지 2년.
어느 날 버스 운전 기사가 이 부인에게 이렇게 말했다.
“아줌마는 복도 많소.
매일 남편이 버스에 함께 앉아 있어 주고
아줌마가 직장 건물에 들어가는 순간까지 지켜보다가
등 뒤에서 손을 흔들어 주는, 보이지 않는 격려를 해 주니까요.”
이 말을 들은 부인은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219.252.44.18아침이오면 06/28[12:31]
산다는게 참.. 힘들죠.... 에혀... 과연 어떤것이 사랑이고 어떤것이 그 사람을 위하는 일인지. 솔직한 진실이 없다면 아무도모르겠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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